[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인물들을 소환해 적극적인 수사를 펼치는 가운데, ‘문화계 블랙리스트’ 문건을 일부 입수했으며, 28일에는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이에 야당의원들은 “블랙리스트와 관련된 이들은 공직에 있어서는 안된다”며 “특검이 피의자로 김기춘, 조윤선 등을 조사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했다.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고은 시인이 말한 ‘참으로 구역질나는 정부입니다. 야만의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새누리당 충청권 의원들을 만나 개헌을 추진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반 총장은 22일 새누리당 경대수, 박덕흠, 이종배 등 충북 의원들과 만나 뉴욕의 한 식당에서 2시간가량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개헌에 있어 적극 찬성 입장”이라며 “1987년 체제는 수명을 다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된다면 임기 초에 개헌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으로 의원들은 전했다.반 총장은 개헌을 통한 차기 대통령의 임기 단축 방안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개헌이 이뤄지면 대통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정봉주 전 국회의원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출석한 2차 청문회에 대해 언급했다.27일 첫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는 진중권 교수,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안형환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시기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정 전 의원은 “2차 청문회가 압권이다”라며 “그 청문회에 누가 나왔냐. 김기춘이 나왔다. 사실 그날은 증인이 반밖에 안 나온 맹탕 청문회였다”고 지적했다.이어 "물론 마지막에 위증을 반박한 영상이 나오긴 했지만 이날 김기춘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을 밝히기 위한 수사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은 28일 오전 비선진료, 대리처방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의원과 차움의원을 압수수색한 것에 이어, 세월호 당시 청와대 간호장교로 근무했던 조여옥 대위를 출국금지했다.앞서 조여옥 대위는 지난 22일 5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참석했으며, 24일에는 특검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돼 17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조 대위는 지난 청문회에서 “처방된 부분에 대해서만 시술했다. (박 대통령의)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28일 ‘비선진료’, ‘대리처방’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의원 김영재 원장의 자택과 사무실, 김상만 전 녹십자 아이메드병원 원장이 근무했던 차움의원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다.이날 오전 특검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김영재 성형외과 의원에서 진료기록과 개인 업무일지를 확보했다. 김영재 성형외과는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130번의 주사시술과 8000만원의 시술비를 낸 것으로 밝혀지며, 자주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27일 창당을 공식 선언한 개혁보수신당이 출범도 전부터 내부 갈등으로 삐거덕거리고 있다. 탈당파 핵심 중진 중 하나였던 나경원 의원이 탈당을 유보한 이유가 유승민 의원과의 정책 노선을 둘러싼 이견으로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나 의원은 27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탈당을 보류한 두 가지 이유를 설명했다. 첫째로 신당의 정강·정책에 대해 “안보는 보수 정책을 유지하면서 경제와 복지, 그리고 노동에 있어서는 좌클릭 하는 것이 마치 개혁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건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다음으로 “우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지난 8월 17일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가 기자들 앞에 섰다. 태 전 공사는 지난 27일 통일부 기자간담회에서 “북한 사람 치고 한국 영화, 드라마 못 본 사람은 제가 아는 사람 중엔 없다”고 북한 주민들의 일상에 대해 전했다.태 전 공사는 “낮엔 ‘김정은 만세’를 외치지만 저녁엔 이불을 쓰고 한국 영화를 본다”며 “공부를 한 사람들은 역사물 영화를 좋아한다. 불멸의 이순신, 정도전을 주로 보고, (일반 주민들은) 겨울연가라든가 가을동화 등 배용준 씨 나왔던 것을 즐겨봤다”고 말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세월호 참사 이후 이뤄진 해양경찰청 해체 결정은 박근혜 대통령이 독단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유 전 장관은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내각의 국무위원들과 한 번도 상의하지 않고 혼자서 해경 해체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노컷뉴스가 27일 보도했다.이어 유 전 장관은 “내가 문제를 제기하자 박 대통령은 ‘그러면 내가 대한민국에 있는 모든 사람의 얘기를 들으라는 거냐’고 역정을 냈다”고 밝혔다.유 전 장관은 또 박 대통령이 해경 해체를 선언한 2014년 5월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탈당 후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선언한 비박계 의원 29명이 새로운 당의 원내대표로 주호영 의원(4선·대구 수성을)을 합의 추대했다.개혁보수신당측은 원내대표에 주 의원, 정책위의장에 이종구 의원(3선·서울 강남갑)을 추대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김무성·유승민 등 중진들을 포함한 비박계 의원 29명은 이날 아침 선언문을 발표하고 신당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즉시 새누리당에 탈당계를 내고 원내교섭단체로 등록을 마쳤다.개혁보수신당은 내년 1월 24일까지 창당할 예정이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비박계의 가칭 ‘개혁보수신당’의 창당 선언에 대해 ‘신(新) 4당체제’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7일 국민의당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이 박근혜 없는 새누리당이 되지 않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손 수석대변인은 “국민들은 이들의 정치 행보에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며 “보수신당이 수구 부패 세력과 단절하고 진정 개혁적 보수정당으로 거듭난다면 이를 마다할 국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신당은 먼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올해 하반기 6개월간 전국 시도지사 직무 수행 지지율은 50%로 나타났다. 29%는 부정 평가했으며 22%는 의견을 유보했다.27일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남녀 2만1142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의 시도지사를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17개 시도지사 중 직무 수행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사람은 김기현 울산시장으로 나타났다.김기현 울산시장에 대해 울산시민(470명) 중 68%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16%는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2015년 상·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7일 비박계 의원 29명이 집단 탈당 후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한데 대해 “탈당은 정치적으로 실패했다”고 말했다.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초 35명이 탈당을 결의했는데 29명이 확정했다”면서 “숫자를 채우지 못한 것은 인명진·정우택 개혁안이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는 뜻이다. 우리의 개혁이 1차 진도를 잘 나간 것이고 탈당은 실패했다고 본다”고 했다.또 “보수를 분열시킬 기세가 있다면 그 에너지로 당을 혁신하고 변화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그러면서도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국회 접견실에서 민관소통위원회와 공동으로 ‘청년 정책 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는 민관소통위원회가 주최한 ‘청년정책 및 사업 아이템 공모대회’ 수상자가 제시하는 청년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정부 관련부서로부터 피드백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공모대회 수상자 11팀이 발표에 나섰다. 최우수상(청년아르바이트생 권리구제를 위하여) 수상자인 김은지 씨는 “청년 근로자들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더 나은 근로환경 제공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면서 “이를 위해 어플리케이션 제작 등을 통해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이 ‘개혁보수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선언이 이어지자 야당 의원들은 대체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다당제로 협치가 가능해졌다. 또한 진정한 협치를 위해 개헌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지원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우리 국민들은 제왕적 대통령의 권한을 내려달라, 이렇게 해서 개헌을 요구하고 있고, 또 국회는 이제 거대 1당의 독주를 막기 위해서 다당제의 필요성으로 왔고, 이제 드디어 시작된다”며 “진정으로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27일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이 탈당한 후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로서 ‘1여 3야’의 다당제 시대가 열렸다. 이에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른 당과 서로 협력해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새로 만들어지는 정당이 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만큼 2월 개혁입법국회에서 개혁법안에 대한 협력이 잘 이뤄지기를 기대하겠다”며 “4당 체제라고 하는 것이 사실 국회 운영에 있어서 여러 가지 혼란스러운 요인이 많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지혜롭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지난 11월 28일 공개된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에 대해 부정적인 여론이 끊이지 않자, 교육부가 현장 적용에 대해 “1년 유예하겠다”고 27일 밝혔다.이날 오전 열린 ‘올바른 역사교과서 현장 검토본 웹공개 결과 관련 브리핑 및 향후 조치계획 브리핑’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학교 현장에서 혼란없이 안정적으로 역사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고민했다”며 “2017학년도에는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희망하는 모든 학교를 연구학교로 지정해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주교재로 사용하고, 다른 학교에서는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 국정농단을 파헤치기 위해 연일 관련 인물 소환 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검은 27일 오전 문형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문형표 국민연금 이사장은 보건부 장관으로 재직할 당시인 지난 2015년 7월, 국민연금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찬성하도록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국민연금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의결권전문위원회에 넘기지 않고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의 주도 하에 합병에 찬성했다. 이에 특검은 국민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29명은 27일 당을 나와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창당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정병국‧주호영 의원을 비롯한 탈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당 선언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창당 선언문을 통해 “개혁보수신당은 진정한 보수의 구심점이 되고, 질서 있고 안정된 개혁을 위해 희망의 닻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어 “저희가 결별을 선언한 새누리당내 친박패권세력은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망각했고, 그 결과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며 “국민의 절박한 외침과 진실은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은 27일 비박계의 집당 탈당 및 개혁보수신당(가칭) 창당 작업에 동참하지 않고 일단 상에 남아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금의 새누리당과 함께 할 수 없음이 명백하다”고 탈당의 뜻을 분명히 하면서도 “개혁보수신당이 보수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 국정농단에서 드러났던 폐해를 걷어내고 시대정신에 따른 개혁을 담아가는 방향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지켜보면서 합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따라 나 의원은 이날 진행되는 집단 탈당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천정배 전 국민의당 대표가 26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천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혁명의 완성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다하고자 대선에 나가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천 전 대표는 대선주자 중 유일한 호남 출신임을 강조하며 “호남이 호남을 들러리 세웠던 세력에 과거와 같은 압도적 지지를 할 수 없다고 본다. 호남 출신의 차기 대선주자가 전무한 상태이기 때문에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국민의당에서 현재까지 대선 출마를 정식으로 선언한 사람은 천 전 대표가 처음이다. 그는 당의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