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를 지명수배하면서 강경한 수사입장을 내비쳤다. 특검은 지난 20일 업무방해 혐의로 정씨의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독일 사법당국에 공조 수사를 요청한 상태다.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2일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정씨에 대한 기소 중지 조치와 동시에 정 씨를 지명수배하는 등 체포영장 발부에 따른 후속 절차를 취했다”고 말했다. 현재 정씨는 독일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이어 이 특검보는 “정씨에 대해 국내에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22일 오전 대구 서문시장의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와 건의사항을 경청했으며, 관련 정부부처에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도록 촉구했다.정 의장은 “지난 2005년 12월 발생했던 서문시장 화재현장을 당시 열린우리당 비대위원장으로서 찾아 피해 수습과 복구에 최선을 다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그만큼 서문시장은 개인적으로도 각별하며 관심이 매우 크다”고 말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되고, 상인 여러분들이 하루 빨리 생업 현장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가 “세월호 참사 당시 의무동이 아닌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조여옥 대위는 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국조특위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한 행적을 아는 주요인물로서 특위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어디서 근무했나”라고 물었고, 조 전 간호장교는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답했다.이어 백 의원은 “제가 알기로는 의무동과 의무실이 다른 곳으로 알고 있다. 의무동은 관저 2층,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탈당을 공언한 유승민 의원이 ‘최순실을 정말 몰랐냐’는 질문에 “대통령을 좌지우지 하는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유 의원은 21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탈당과 신당 창당, 박근혜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손석희 앵커는 “대통령 비서실장도 지내셨고 최순실씨와의 관계는 수십년된 관계인데 정말 모르셨느냐”고 질문했다.이에 유 의원은 “최순실이 정윤회의 처고 최태민의 딸인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뒤에서 모든걸 좌지우지 하는지는 정말 몰랐다”며 “대통령에 대해 당에서 저만큼 쓴 소리를 한 사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가 박근혜 대통령 주사처치에 대해 “얼굴이나 목에 주사처지 한 적 없다. 처방된 부분만 처치했다”고 말했다.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국조특위 청문회에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는 증인으로 출석해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세월호 7시간 등에 대해 특위 의원들의 질문에 답했다.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신(보라) 장교에 의하면 조여옥 대위가 주사 처치를 했다고 했다. 박 대통령의 얼굴과 목에 주사 처치를 한 적이 있나”라고 물었다.이에 조 전 장교는 “처방된 부분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을 파헤치는 청문회가 이완영 위증 교사 논란을 파헤치는 청문회가 됐다. 이는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가 지난 15일 4차 청문회에서 박헌영 전 K스포츠재단 과장 등이 국조특위 위원인 새누리당 이완영, 이만희 의원과 사전에 모의해, 청문회에서 위증했다고 한 언론과 인터뷰를 하면서 논란이 됐다.22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5차 국조특위 청문회에서는 시작 전부터 위증 교사 논란에 대해 여‧야 의원들의 언쟁이 높아졌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완영 의원은 국조위원 자격이 없다.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최순실을 모른다’고 주장했다.22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조특위 5차 청문회에 출석한 우 전 수석은 “최순실은 현재도 모른다. 언론에서만 봤다”고 말했다.최씨의 국정농단을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이 ‘근거 없는 의혹이라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세월호 수사 관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그런 적 없다”고 부인하며 “세월호 사건은 중요한 수사이기 때문에 법과 원칙에 따라서 신중하게 철저하게 하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또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잘 하실 필요 없다. 가만히 계시는게 현상유지적인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2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황교안 총리에게 한 말이다.이날 이재정 의원은 황교안 총리를 상대로 무능함을 질타하며 “법학자들은 대통령이 형식상 존재하니 권한대행은 현상유지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부분”이라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주된 화제인 사드배치와 국정화 교과서 추진에 대해서도 중단해야 함을 역설하며 “황 권한대행은 그런 권능이 없다. 그 부분을 확약 받고 싶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황교안 총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개성공단 우리기업 상품 전시회’에 참석해 “개성공단사업 전면중단이 북핵문제를 푸는 만능열쇠가 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11회째로, 박주선 국회 부의장과 김경협 의원 이춘석 의원 김경수 의원 설훈 의원, 백재현 의원, 최경환 의원 채이배 의원 노회찬 의원 등이 참석했다.이날 정세균 의장은 지난 2월 개성공단이 전면 폐쇄되면서 정상화라는 무거운 숙제가 남았다고 지적하며 “우리 정부의 일방적 선언으로 하루아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탈당의 출발주자였던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1일 탈당을 공식화한 비주류 의원들과 합세해 신당 창당 등 정계 개혁에 있어 “큰 틀에서 함께해야 한다”고 밝혔다.남 지사는 이날 뉴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탈당 후 신당 창당 계획에 대해 “1월 중순에는 새로운 당의 준비위원회가 출범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준비중”이라고 말했다.이어 오는 27일로 탈당을 공식화한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에 대해 “그 방법이 (우리 신당으로의) 흡수든 (우리의) 참여든 큰 흐름에서 함께해야한다”며 “탈당 의원들과 의견을 모아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21일 오전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 35명이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야당은 친박세력 퇴출을 촉진하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정치권 변동에 흔들리지 않고 국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드디어 분당 직전에 와있다. 남의 당 문제에 대해서 이래라 저래라 할 사안은 아니다. 하지만 분당을 계기로 일각에서는 이러저러한 정치권의 이합집산에 대한 예측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 원내대표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제3지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최순실씨가 이번에도 국조특위 청문회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윈회 의원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순실씨의 불출석 사유서를 게재했다.하태경 의원은 “최순실 ‘공항’장애 다 나았다. 내일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에 공항 장애 언급이 없다”며 “대신 심신이 ‘회폐(?)’하다고 한다. 최순실이 고쳤다는 연설문 원본을 꼭 봐야겠다는 의지가 더욱 솟구친다”고 글을 올렸다.하 의원이 공개한 최순실씨의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보면 “현재 서울지방법원에 계류중인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사실상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기자회견을 가진 자리에서다.반 총장은 “제가 유엔 사무총장 역임하면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이 대한민국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한 몸 불살라서 노력할 용의가 있다”며 “어떻게 할 것인지는 귀국 후 각계 국민들 만나서 말씀 들어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출마를 시사했다.그는 “사회에 쌓였던 적폐가 드러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회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개인적으로 많은 요청을 듣고 있다”며 “어떻게 어떤 방법으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가 결국은 손을 잡지 못하고 갈라섰다. 유승민, 김무성, 황영철 등 새누리당 비박계는 20일 긴급회동을 가지고, 오는 27일 탈당을 결정했다.비박계 대변인격인 황영철 새누리당 의원은 “오늘까지 확인된 숫자는 35명이다. 참석하지 못한 의원님들 중에도 뜻을 함께하겠다고 분명히 밝히신 의원님들이 계신다”며 “당원들에게 우리의 뜻을 전달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받들어서 27일로 하기로 했다는 말씀을 드리겠다. 아울러 이제 저희들의 실질적인 준비를 위해서 주호영, 정병국 의원들을 준비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영수 특검팀이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한 각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를 개시했다. 특검은 21일 현판식을 가지고,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 등 압수수색과 정유라 체포에 대한 수사 계획을 발표했다.이날 현판식에는 박영수 특별검사와 특검보 4명, 윤석열 수사팀장, 조창희 사무국장, 어방용 지원단장, 이창연 특별수사관 등이 참석했다. 박 특검은 “국민의 뜻을 잘 읽고 법과 원칙에 따라 어느 한쪽에 치우침 없이 올바른 수사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특검은 금일 최순실의 삼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가 탈당 실무작업 착수에 돌입한 가운데 정우택 원내대표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정 원내대표는 21일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새로운 신당을 만든다고 해서 꼭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다”며 “전통 보수 세력들은 비박계 일부 인사, 특히 유승민 의원에 대해서는 포장된 가짜 보수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정 원내대표는 “정리가 되면 새누리당은 소위 박근혜 당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개혁을 이끌어나갈 더 좋은 비대위원장을 모셔 혁신과 변화를 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비박계 의원들은 21일 오전 탈당을 위한 실무작업 모임을 시작했다.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등 중진들을 포함한 비박계 의원 33명은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 회동을 갖고 집단 탈당을 논의중이다.김 전 대표와 유 의원은 전날 국회에서 회동을 통해 동반 탈당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모임에 참여한 의원은 오전 9시 기준 유승민, 이종구, 김재경, 김성태, 김학용, 박인숙, 김학용, 이진복, 이군현, 김현아, 강길부, 유의동, 오신환, 황영철, 정운천, 나경원, 이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새누리당 친박계는 유승민 비대위원장 카드를 사실상 접고 개혁 작업을 주도할 역량을 갖춘 외부인사를 물색중이라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한 친박계 중진 의원은 “정치 경험이 풍부한 여러 인사와 접촉 중”이라며 “박근혜 정권 창출과는 거리가 먼 당 외부 인물에게 수술을 맡겨야 한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친박계가 비대위원장 영입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인물 중에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그리고 이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 증인 출석을 앞두고 잠적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서울에서 발견됐다.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처가회사인 ‘정강’ 사무실에서 아들, 법률자문가와 5차 청문회를 대비해 연습 하는듯한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20일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병우 전 수석은 지난 19일 서초구 반포1동에 위치한 ‘정강’에서 오후 2시부터 밤 늦게까지 머물렀다. ‘정강’은 우 전 수석의 부인인 이민정씨가 대표로 있는 부동산 임대업을 하는 가족회사다.우 전 수석은 이 곳에서 최근 전역한 아들과 법률전문가로 보이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보수정당 사상 최초의 분당 사태가 현실화될 위기를 맞았다.새누리당 비박계는 오는 2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회동을 갖고 분당을 구체화하기 위한 로드맵 구상에 돌입한다. 친박계인 정우택 원내대표가 비상대책위원장직 자리에 비박계가 내세운 ‘유승민 카드’를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보고 집단탈당과 향후 거취 및 신당 창당에 대한 전체 의원들의 의견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비박계 의원 모임의 대변인 격인 황영철 의원은 20일 여의도에서 열린 비공개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의 마지막 요구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