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회의원이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다.우상호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박근혜-최순실 국정조사특위 2차 청문회’에서 핵심 증인들이 대거 불참함에 따라 이 같은 법안을 발의했다.우 의원이 발의한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의 출석요구를 받은 증인 중 정당한 이유 없이 불출석한 증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불출석등의 죄에 대한 처벌을 현행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서 3년 이하의 징역으로 개정할 계획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18.2%의 지지율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23.5%)에 이어 지지도 2위를 기록했다.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8일 공개한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반기문 UN 사무총장은 ‘1월 1일 귀국설’, ‘국내 정국 언급’의 보도에도 0.7%p 내린 18.2%를 기록했다.반 총장은 지난 주말 보도된 ‘내년 1월 1일 귀국설’과 지난 5일 반 총장의 ‘국내 정국 언급’ 확산에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4%p 내린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국회방송(NATV)의 ‘최순실 청문회’ 중계방송이 개국이래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다.8일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차은택, 장시호, 김기춘 증인 등이 출석한 7일 2차 청문회 시청률은 0.397%로 135개 채널 가운데 4위를 오르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당일 시청순위 1위는 YTN, 2위 연합뉴스TV, 3위가 tvN인 점을 감안하면 기록적인 시청률이다.국회방송의 종전 최고 시청률은 2010년 8월 조현오 경찰청장 인사청문회에서 기록한 0.339%가 역대 최고였다.국회방송이 YT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여당인 새누리당의 지지도가 하락하고 있다. 12월 들어 16.8%의 지지도를 기록하며, 지난주 17.8%에 비해 1% 하며 정당 지지도 순위에서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매일경제·MBN ‘레이더P’ 의뢰로 이같은 결과를 담은 ‘12월 1주차 주중집계 정당지지도’를 8일 공개했다.새누리당의 지지율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변화가 컸다. 지난 3일 전국 232만명이 참가한 6차 촛불집회,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의 ‘여야 합의 무산 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손석희 앵커의 JTBC ‘뉴스룸’이 ‘최순실 태블릿 PC’에 대해 8일 해명한다.국회 최순실 국정개입 국정조사 청문회장에서 ‘최순실이 태블릿 PC를 사용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입수경위의 문제’가 언급됐기 때문이다.‘뉴스룸’ 측은 8일 “더 이상 취재과정을 밝힐 이유가 없다는 게 JTBC의 판단이지만 정당한 보도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행태가 이어지고 있어 오늘 ‘뉴스룸’에서 태블릿 PC 입수 경위와 취재 및 보도 과정을 모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JTBC 관계자는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라는 중대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의 위증을 입증하는 동영상을 제보한 ‘주식갤러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8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디씨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 “안녕하세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박영선입니다”란 제목의 글을 통해 “디씨 명탐정 갤러리, 주갤! 여러분의 용기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며 인증샷을 올렸다.전날 국회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박 의원은 최씨가 정윤회의 처로 기록된 ‘정윤회 문건 보고서’와 최씨 관련 설명이 나오는 2007년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 영상을 증거로 제시한 바 있다.박 의원이 “(박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탄핵을 지금이라도 중지하라”는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이 대표는 8일 국회에서 기자들을 만나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되면 가장 덕 보는 사람은 바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라며 “탄핵에 찬성하는 의원들은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문 전 대표의 대선 가도에 불을 밝혀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반면에 탄핵이 부결된다면 가장 곤경에 처할 사람도 문 전 대표가 될 것”이라며 “탄핵 외에 다른 방법은 모두 걷어차고 정국을 불안하게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8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돼 표결이 9일 오후 2시45분 이후 무기명투표로 이뤄진다. 만일 탄핵이 부결되면 국회 해산 가능성이 제기됐다. 야당이 부결 시 일괄 의원직 사퇴서를 냈기 때문이다.헌법 41조2항에 국회의원의 수는 200인 이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일괄 사퇴서를 제출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수가 159명이라 국회 정족수 200명이 깨져 국회는 해산되고 총선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탄핵이 부결돼도 의원들의 사퇴서가 국회 해산으로 이어지진 않는다는 의견도 나온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에 찬성하는 여론이 78.2%로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8일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6일 전국 성인남녀 1047명을 대상으로 전화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탄핵 찬성’ 응답률은 78.2%였다. 지난달 29∼30일 여론조사 때보다 2.9%p 오른 것이다.반대로 ‘탄핵 반대’ 응답률은 0.4%p 하락한 16.8%, ‘모름·무응답’은 2.5%p 떨어진 5.0%로 각각 나타났다.지역별로 찬성여론을 보면 ▷광주·전라가 87.1%로 가장 높았고, ▷경기·인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비선실세 최순실씨로부터 전달받은 옷과 가방 등에 대해 청와대는 비용을 정확히 지급했다고 밝히며 뇌물수수 의혹을 부인했다.8일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에게 “박 대통령이 최씨를 통해 구입한 옷과 가방에 대해선 박 대통령이 모두 정확히 비용을 지급했다”며 “최씨가 대납한 돈은 없다”고 밝혔다.최씨에게 지급된 돈이 박 대통령의 사비인지, 청와대 경비인지에 대해 관계자는 “용도에 맞게 모두 지급했다”며 “세세한 부분은 국정조사 등에서 명확하게 규명될 것”이라고 우회적으로 답했다.전날 새누리당 황영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국회는 8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보고했다.탄핵소추안은 지난 3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등 171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해 발의됐다.국회는 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탄핵소추안을 표결할 계획이다.한편 탄핵소추안에는 새누리당 비박계가 삭제를 요구해 야당과 마지막까지 갈등을 일으킨 세월호 참사 당시 박 대통령의 7시간에 대한 부분은 그대로 유지됐다.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을 삭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새누리당 비박계가 탄핵 사유 중 ‘세월호 7시간’에 대한 확증이 없다는 이유로 삭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에 대해 “세월호 7시간에 관한 내용을 빼지 않겠다. 이 시간 이후로 수정 협상도, 용의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국회의원직을 걸고 탄핵을 가결시켜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역사의 큰 분기점에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2004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표결 당시 회심의 미소를 짓던 박근혜 당시 국회의원은 12년이 지난 현재 ‘국정농단의 피의자’라는 오명과 함께 법의 심판대 앞에 서게 됐다.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현재, 12년 전 노 전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 표결에 부쳐지던 당시 탄핵이 통과되는 장면을 지켜보며 즐거운 듯 미소 짓는 박 대통령의 모습이 재조명 받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시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치가 떨린다’, ‘저렇게 웃던 사람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탄핵안 투표 인증샷 공개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법에는 의원들의 인증샷을 막을 법적인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인증샷 논란은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SNS로부터 시작됐다. 이 의원은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9일 탄핵 투표지 인증샷을 찍어 SNS에 올리겠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의원이 나라의 중대사에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국민은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더민주 의원들은 개별적으로 투표 인증샷을 촬영한 후, 탄핵안이 부결될 경우 SNS 등을 통해 공유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있다.또한,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역사의 한 부분으로 기록될 박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만났다.이날 오전 10시 30분 정세균 국회의장, 정진석 새누리당,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탄핵소추안에서 ‘세월호 7시간’ 내용 제외, 국회 경내 개방, 의원들의 투표인증사진 허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회동을 가졌다.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의회 민주주의와 광장 민주주의는 엄연히 다르다. 표결 당일 국회를 개방하겠다는 것은 광장을 의회로 끌어들이겠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이 9일로 예정된 가운데 국회 앞 시위가 보장된다. 그러나 국회 경내 시위는 금지된다.8일 정세균 국회의장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 탄핵 문제는 우리 국민 모두가 지대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사안”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정 의장은 “9일 국회 본회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라며 “당일 이를 지켜보기 위해 국회광장 개방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다는 점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국회는 민의의 전당이다. 어느 때라도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은 보장돼야 한다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내년 1월 귀국을 앞두고 이어지는 정치적 추측에 일침을 가했다.반기문 총장은 7일(현지시간) “어느 누구도 저를 대신해 발언하거나 행동한다고 주장할 수 없다”고 스테판 두자릭 UN 대변인을 통해 성명을 발표했다. 반 총장의 이같은 정치적인 발언은 보통 있었던 UN 사무, 국제 이슈 내용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례적이다.이어 반 총장은 “최근 한국에서 일부 단체나 개인들이 마치 저를 대신해 국내 정치 문제에 대해 발언하거나 행동하고 있다는 주장들이 보도되고 있다”면서 “이들 누구와도 전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최순실 모른다”던 김기춘 전 실장이 증언을 번복했다. 2007년 한나라당 후보 검증 청문회와 정윤회 문건 등 증거를 보여주자 “최순실이라는 이름은 이제 보니 못 들었다 말할 수 없겠다”고 말을 바꾼 것이다.지난 7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2차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증인으로 출석해, 특위 위원들의 질문에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나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커뮤니티로부터 제보받은 영상과 함께 정윤회 문건을 보여주며 “이래도 최순실을 모르나? 앞뒤가 안맞다”라고 질타했다.박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로 번져 치러지고 있는 청문회가 핵심 증인들이 잇따라 불출석을 밝히고 있다. 7일 열린 2차 청문회에는 채택된 증인 27명 중 13명이 불출석했다.핵심 증인이라 할 수 있는 최순실씨를 비롯해 언니 최순득, 조카 장승호, 딸 정유라씨 모두 각종 이유를 들어 불출석했다. 또 ‘문고리 3인방’인 정호성 안봉근 이재만 전 청와대 비서관도 출석하지 않았다.핵심 증인 불참으로 국정조사특위는 불출석 증인들 중 일부에 대해 ‘국회에서의 증언 및 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죄송하다. 저도 나이가 들어서.” 모로쇠로 일관하던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처음으로 최순실씨의 존재를 알았다고 인정했다.김기춘 전 비서실장은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했지만, 시종 내내 최순실씨와 관련된 질의에 대해선 모른다는 입장이었다. 중요한 대목에서도 역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역시 마지막까지 국민의 기대를 뒤로하고 거짓과 위선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고 대변인은 7일자 논평에서 “세월호 인양이 국정에 부담되므로 인양하지 말라”는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