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대통령은 국민의 이름으로 탄핵의 길로 가야 한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대표가 13일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과 원외 당협위원장 등이 참석한 ‘비상시국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새누리당 비주류 등은 최순실씨와 관련한 게이트에 대해 당의 해체를 추진하기로 의결하는 등 “모든 것을 내려놔야 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성명문에는 “새누리당은 이미 수명을 다했다. 건강한 보수의 가치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의 새
설마 했던 일이지만, 어디선가 본 것 같다. ‘데자부(Deja vu)’라는 게 이런 거다. 미국 기성 정치에 대한 성난 민심은 정치 ‘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라는 파격적 인물로 결집됐다.‘여성혐오’, ‘종교차별’, ‘인종주의자’ 등 숱한 구설로 미 역사상 최악의 후보란 혹평을 받았던 그다. 하지만 트럼프는 워싱턴 엘리트 기성 정치인들이 고집한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이란 위선의 틀을 보기 좋게 날려버렸다.영국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트럼프의 ‘오른팔’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한미 정치외교 전문가들은 트럼프가 이끄는 신행정부의 참모진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력의 방향성 확립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트럼프가 선거 유세 당시 내세운 극단적 공약들을 현실을 반영해 완화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실질적인 정책 확립을 돕는 인사 임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대통령 직속 통일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아시아연구원이 주관하는 ‘미국 신행정부 출범과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순실의 딸 정유라(개명전 정유연)와 정씨가 인턴으로 근무한 적이 있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지드래곤과 찍은 사진에 대해 해명했다.11일 조윤선 장관은 국회 긴급현안 본회의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지드래곤(권지용)과 정유라와 찍은 사진에 대한 질의에 답했다.박 의원은 지드래곤이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정유라가 YG엔터테인먼트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을 거론하며 “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와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의 문자메시지 교환 내용이 언론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11일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긴급현안질문이 열린 국회 본회의장에서 박지원 원내대표의 휴대폰에 이정현 대표 발신으로 “제가 존경하는 것 아시죠?”라며 “비서 소리 이제 그만 하시라. 부족한 제가 자꾸 인내의 한계를 넘으려고 한다. 이해하려고 해도 이렇게 반복해서 비서 운운하시니까 정말 속이 상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1일 ‘최순실 정국’과 관련 “최근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우리나라 공법적 질서체계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위험에 처해 있다”고 말했다.정 의장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본관 제4회의장에서 열린 ‘한국공법학회 창립60주년 기념 공동학술대회’ 축사에서 이 같이 언급하고 “권력의 사유화로 인해 국민주권 이념이 위협받고 있으며,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들은 대통령 중심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트위터’ 마니아인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불복’을 외치는 시위자들을 향해 “전문 데모꾼들(professional protesters)”라고 비판했다.트럼프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매우 열려 있고 성공적인 대선이었다”며 “지금 언론에 의해 격앙된 전문 데모꾼들이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아주 불공정하다”라고 지적했다. Just had a very open and successful pres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스캔들’로 소용돌이의 휩싸인 정치권에 대한 국민의 실망이 여론조사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8~10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현재 지지하는 정당을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31%, 새누리당 17%, 국민의당 13%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32%다.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동일하고 새누리당은 1%포인트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차기 정치 지도자로 가장 선호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8~10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21%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이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19%),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박원순 서울시장·손학규 전 의원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스캔들'로 늪에 빠진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바닥수준에서 고착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지지율이 0%로 나타나 젊은 층의 ‘분노’가 극에 다른 것으로 해석된다.1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8~10일) 전국 성인 1003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5%가 긍정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10일(현지시간) 처음으로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하고, 협력해 차기 정부 인수 작업에 착수할 것임을 약속했다.향후 트럼프는 내년 1월20일 미국 제45대 대통령 취임선서에 착수하기 전까지 10주간의 인수 행보에 들어가게 된다.트럼프는 백악관 사우스론(South Lawn) 입구를 통해 백악관으로 들어가 1시간 30분 가량 오바마 대통령과 회담을 나눴다. 트럼프는 “이곳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중국은 환율 조작국가다”, “무역협정을 다시 협상 하겠다”, “중국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겠다”, “아시아에 아웃소싱(outsourcing)하는 미국 기업들을 처벌하겠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선거운동 때 공언한 말들이다. 세계화의 물결에 ‘반기’를 든 트럼프의 당선으로 호언장담이 현실화할까. 영국 BBC는 10일 “트럼프가 한국 박근혜 대통령과 통화에서 한미 동맹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재확인했다”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검찰이 10일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자택 압수수색에 나섰다.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지검장)는 이날 오후 강남구 압구정동 우 전 수석의 자택에 수사관을 보내 휴대폰, 컴퓨터 하드디스크, 문서 등 각종 증거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우 전 수석은 민정수석으로 재직할 당시 최순실씨의 국정 개입을 알면서도 사실상 방조했거나 배후에서 협조했을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고 있다. 만일 최씨의 개입을 알고서도 모른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10일 “중앙정부는 지방이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하고, 지방자치단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산업 육성의 노력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후 2시 국회 사랑재에서 지역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재정을 위한 ‘국회예산정책처·전국시도 연구원 협의회 MOU 체결식’에서 “산자부 장관 재직시 여러 지역 산업현장을 다니며 지역 산업의 발전방안에 대해 많은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스캔들’을 수사하는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18년 동안 보좌한 ‘문고리 3인방’ 이재만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 전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을 조만간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 수사를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10일 검찰에 따르면, 최순실씨가 ‘논현동 비선모임’에 두 비서관이 초기에 참석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검찰은 이들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이들을 통해 미르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스캔들’과 관련해 미르·K스포츠재단 기금 출연 기업의 임원들이 검찰에 소환됐다.10일 검찰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부영그룹, 금호아시아나그룹, 포스코그룹, LS그룹의 임원 4명을 이날 오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검찰은 소환된 임원들을 상대로 미르·K스포츠재단에 거액의 자금을 출연하게 된 경위와 과정, 대가성 여부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특별수사본부 인력 10명을 별도로 배정해 대기업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제45대 대통령 당선인 도널드 트럼프와 전화통화를 하고 한미 동맹과 협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10일 오전 박 대통령은 10여 분간 통화에서 “한미 동맹 관계는 지난 60여 년간 도전에 함께 맞서며 신뢰를 쌓아왔고, 아태 지역 평화 번영의 초석이 되어온 바 앞으로도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의 동맹 관계를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전적으로 동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전세계적 파장을 몰고 온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가 더 많은 민심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보다 득표율에서 밀렸으나 미국의 독특한 선거제도에 힘입어 백악관 새 주인 자리를 꿰차게 됐다.이날 CNN보도에 따르면 92%의 전국 개표율이 집계된 가운데 트럼프의 득표수는 5천953만 여표로 5천975만여표를 받은 힐러리보다 약 21만여표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청와대가 지난 10일 야3당에게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에서 조속히 총리 후보자를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야3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은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이 제안한 ‘국회 총리 추천’에 대해 공식적으로 거부입장을 밝혔었다.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국회와의 소통과 협의는 계속해나가고, 계속 노력할 것”이라면서 야3당의 협조를 구했다.하지만 야3당은 지난 9일 회동에서 ▼이번 사태를 `
[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터 후보를 꺾고 제45대 대선에서 사실상 당선됐다.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미국 우선주의와 신고립주의를 주장해왔다. 특히 한국에 대해서 주한미국 재정부담을 늘림과 동시에 FTA 재협상 등 경제적인 문제도 들고 나왔다.주식시장은 요동쳤다. 코스피가 50포인트 이상 하락했고, 환율도 원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모습을 띄고 있다.이에 따라 정부는 경제부처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