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결국 ‘비선 실세’ 최순실씨(60)가 31일 오후 3시 검찰 포토라인을 통과했다.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브리티시 에어웨이 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입국한 하루 만이다. 서울 중앙지방 검찰청 앞에서 인파에 떠밀려 이동한 최씨는 모자와 검은색 옷을 착용하고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울먹이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남긴 채 청사로 들어갔다. 전날 최씨는 변호인을 통해 “검찰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만큼 검찰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청와대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60)가 31일 오후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후 3시 정각에 검은색 대형차량을 타고 서울중앙지검에 도착한 최씨는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쓴 채 목도리를 칭칭 감은 모습이었다. 조사실로 들어가기에 앞서 취재진들 앞에서 간단한 질의응답을 할 예정이었으나 최씨가 등장하자 밀려든 취재진과 성난 시민들에 의해 포토라인이 무너지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혐의 및 현재 심경 등을 묻는 기자들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권미혁, 이학영 의원과 한국YMCA전국연맹이 주최하고 한국YMCA 18세 참정권 실현 운동본부 및 청소년YMCA전국대표자회가 주관한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청소년 국회토론회’가 지난 29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서 공개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1264명의 청소년 가운데 75%의 청소년이 청소년 선거권을 요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는 ‘기본권리이다’ 34.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 정국 수습책을 논의하기 위해 31일 오전에 열린 여야 3당 원내대표 회동은 여야의 신경전 속에 고성만 오고가다 중단됐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회동을 시작도 하기 전에 여당이 자신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주장하고 퇴장해 회담을 무산시킨 것은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회동에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야당이 제안한 거국중립내각안을 대통령께 건의드렸다. 심사숙고 끝에 여야가 인정하는 중립적인 인물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힐러리 클린턴의 국무장관 시절 개인 e메일에 대해 수사하고 있는 미 연방수사국(FBI)이 미 대선(11월8일)에 임박해 재조사 사실을 언론에 공개하면서 대선에 개입을 시도하고 있다고 미 워싱턴포스트(WP)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지난 27일 클린턴의 e메일에 대한 조사 경과를 서면으로 보고받고 이튿날 “클린턴의 e메일을 재수사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대선을 2주 앞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안종범 전 청와대 수석이 정현식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회유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정 전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검찰 출석 하루 전인 지난 26일 안 수석이 대포폰으로 아내에게 전화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정 전 사무총장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문자에서 자신은 검찰도, 경찰도, 기자도 아니라며 자신이 정 사무총장을 도와줄 수 있다고 연락을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뿐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청와대 ‘비선 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60)에 대한 검찰 조사가 31일 시작된다.서울중앙지검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3시에 최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지난달 3일 독일로 출국한 최씨는 전날인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는 최씨가 지난 27일자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건강상의 이유로 비행기를 도저히 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술한 것과는 상이한 움직임으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 최순실씨(60·최서원으로 개명)가 30일 오전 7시30분 돌연 귀국했다.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브리티시 에어웨이 편을 이용했다. 최씨 측은 “검찰 수사에 성실히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건강상 문제로 귀국을 망설이던 최씨의 귀국을 두고 청와대와 검찰이 개입한 ‘기획 입국’이 아니냐는 주장도 야권에서 나온다.검찰은 이날 저녁, 최씨에 대해 내일 오후 3시 소환을 통보했다. 최씨 입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의 칼날이 청와대를 겨누고 있다.29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수사관을 보내 청와대 핵심 관계자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자택과 이른바 ‘문고리 3인방’의 한명인 정호성 대통령 부속실 비서관 자택이다.안 수석은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이 대기업으로부터 8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모금하는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검찰은 또 조인근 전
“박근혜 대통령이 더 이상 국정을 이끌고 갈 수 없다. 친(親)박이 물러나야 한다. 책임총리를 추대해야 한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10%대로 ‘수직낙하’하며 나온 정치평론가 김형준 명지대 교수의 시평이다. 대통령 ‘하야’나 ‘거국내각’보다는 여야가 손을 맞잡고 책임총리를 추대해 국가적 난국을 헤쳐 나가야 한다는 복안(腹案)으로 가장 현실적이다.그도 그럴 것이 14%까지 떨어진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집권 1년4개월을 남겨두고 조기 레임덕 우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8일 밤 박근혜 대통령은 최순실 파문과 관련해 청와대 수석비서관 전원에게 일괄 사표 제출을 지시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결정된 것으로 상황이 급박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대통령은 조만간 청와대 참모진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예측된다.더불어 이른바 청와대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리는 정호성 부속비서관, 이재만 총무비서관, 안봉근 국정홍보비서관도 사표를 제출했으며, 이원종 비서실장은 지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대통령 비선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씨(60)의 국정개입 의혹을 밝힐 핵심인물인 고영태(40) ‘더블루K' 이사가 2000년대 중반에 호스트바(일명 호빠)에서 ’민우‘라는 이름으로 일하다 최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펜싱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고씨는 지인들에게 “내 목표는 최고의 펜싱선수가 아니라 돈을 많이 버는 것”이란 말을 한곤 했다고 한다. 이후 서울과 지방을 돌며 호스트로 일한 것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조경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오는 31일 ‘원자력발전소 안전대책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오전 10시에 개최한다.이날 토론회에서는 부경대학교 토목공학과 이동욱 명예교수의 일본 원전 안전대책 연구사례 발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원전 안전대책의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부산대 자연과학대 학장 함세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원자력 안전위원회 유국희 안전정책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정동희 원전산업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청와대 ‘비선 실세’로 지목되는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귀국해 검찰 조사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 현재까지는 검찰로부터 출석 통지를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최순실씨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동북아 이경재 변호사는 28일 서초동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최씨가 사태의 엄중함을 잘 알고 있으며, 검찰이 소환하면 출석해 사실대로 진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검찰 조사에서 있는 그대로 밝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 견제 받지 않은 권력이 가진 한계를 보여준다며 분권적 국가체제를 위한 개헌을 역설했다.정세균 의장은 28일 수원시 호텔캐슬 그랜드 볼룸에서 열린 ‘지방분권개헌 500인 원탁토론’에 참석해 ‘국민과 함께하는 지방분권 개헌’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이 같이 밝혔다.정 의장은 “최근 국가적 혼란 앞에서 온 국민이 놀라움을 넘어 허탈감마저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작금의 상황은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조인근 전 청와대 연설기록 비서관은 28일 최순실씨 연설문 사전보고 의혹에 대해 “최순실씨를 전혀 모른다”고 일축했다.조 전 비서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순실씨 문제 때문에 나라가 혼란스럽다. 저 때문에 불필요한 의혹이 증폭되고 회사나 가정에 피해를 줘선 안 된다고 판단해 나서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언론에 보도된 자신의 발언과 관련, “연설문이 이상해져서 돌아온다고 말한 적도 없고, 평소에 (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1만 여명의 지지자들이 손과 팻말을 흔드는 앞에서 한 때 적(敵)이었던 두 여성이 친구처럼 끌어안았다.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이다. 미셸 오바마는 미국인들에게 남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 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영부인 미셸 오바마는 대선레이스 처음으로 클린턴 지지 유세에 나섰다.“어떤 이들은 퍼스트레이디가 적극적으로 대권 유세에 나서는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청와대 ‘비선실세’로 드러난 최순실씨의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씨가 또 다른 핵심 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여론은 최씨 일가를 둘러싼 비리 의혹이 대체 어디까지인지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장유진씨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사무총장을 지내는 동안 동계스포츠를 육성한다는 구실로 1년동안 정부로부터 약 6억7000여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 6월 등록된 사단법인으로 우수한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청와대의 ‘최순실 비선실세’ 의혹이 연일 사실로 드러나면서 SNS상에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규탄의 목소리가 거리 시위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다.소셜트렌드 분석사이트 '소셜메트릭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25일 기준 '최순실'과 '박근혜'를 언급한 SNS 글은 총 80만여건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이틀간 네이버 실시간 검색 순위에는 ‘박근혜 하야’, ‘최순실’, ‘시국선언’등이 연달아 상위권에 오르는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우리 국민 다수가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4년 중임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10월 넷째 주(25~27일) 전국 성인 1033명에게 대통령제 개헌 필요성 여부에 대한 두 가지 견해를 제시하고 어느 쪽에 더 공감하는지 물었다.그 결과 '현행 대통령제에 문제가 있으므로 개헌이 필요하다'는 견해에는 54%, '제도보다는 운영상의 문제이므로 개헌이 필요치 않다'에는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