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유무를 법에 따라 결정하고 집행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법을 수호해야할 그들이 법을 어기고 있다. 전 현직 판검사와 경찰 고위 간부가 연루돼 있고 차관급인 고법 부장판사까지 검은돈을 받아 챙긴 것이다. 국민의 기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데 누구보다 앞장서야 할 이들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다.또다시 터진 법조비리로 법조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 안병규 원장의 강의모습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내 구미에 맞는 강의를 골라 수강할 수 있게 되었다. 바로 인터넷이라는 광활한 사막에 온라인 강의라는 오아시스가 생겨나 영어에 목마른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로가 되고 있다. 강사는 강의모습을 그대로 녹화해 동영상으로 제공하고 학생들은 자유롭게 강의를 본 뒤 온라인 게시판을 이용해 질문을
‘어제는 가족들과 된장찌개가 맛있는 고깃집에 갔다가 메주를 담그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늙으면 우선 도시의 집을 팔아 텃밭이 자그마한 시골집으로 옮겨가서 텃밭 가득 콩씨를 뿌리고 싶다고, 여름이면 콩잎을 솎아 된장에 쪄서 먹고 가을이 오면 누런 콩잎에 젓갈을 넣어 삭히며 가을이 깊어지는 어느 날에는 말라붙은 콩깍지에서 희디흰 콩을 골라내 아궁이에
사람들은 어느 순간부터 한국적인 것과 고전적이라는 단어를 동일시하기 시작했다. 그 동일시에는 사전적인 해석을 제외하고 한국적이라는 것이 예스럽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예스럽다는 것은 이미 동시대의 것을 논할 수 없게 만든다. 하지만 한국적이라는 것이 지나간 세월만을 추억한다면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들의 정체성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 장담할 수 있을까?
2006년 여름.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던 여름은 태양 때문만이 아니었다. 그 여름에는 목적이 있는 사람들의 외침이 있었고, 행진이 있었으며, 무엇보다 그들의 강렬한 염원이 있었기에 거리에 있는 그들에게나, 그들을 저지하는 공권력에게나, 그들을 바라보는 시민들 모두에게 너무나도 뜨겁고 답답했다. 뜨거운 태양은 시간이 지나 그 위상을 서서히 내려놓고 있는데
“이제 또 한 사람의 여행자가 우리 곁에 왔네. 그가 우리와 함께 지내는 날들이 웃음으로 가득하기를. 하늘의 따뜻한 바람이 그의 집 위로 부드럽게 불기를. 위대한 정령이 그의 집에 들어가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기를. 그의 모카신 신발이 여기저기 눈 위에 행복한 발자국을 남기기를.” (- 체로키족인디언들이 아이의 탄생을 축복하는 기도)임신과 출산, 참으로 숭고
인위가 가해지지 않은 상태에 절로 나고 절로 지는 야생의 꽃들은 잡스러움으로부터 벗어나 순수하고, 그 순수는 신비로 이어진다. 그리고 자유로우며, 의미라는 관념에 갇히지 않았기에 더욱 순결한 아름다움이 있다. 탈북자 출신으로 구성된 5인조 여성그룹‘달래음악단’을 만났다. 그녀들은 야생의 꽃처럼 고결함과 순수함으로 정직한 미래를 속삭였다. ▲ 강유은, 한옥정
인류의 우주탐험은 이미 시작되었고, 영화나 소설 속의 SF세계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제 우리가 스페이스 콜로니(우주 섬)에서 살 미래가 멀지 않았으며, 그곳에서 태양의 에너지를 모아 그 에너지를 빛과 광선으로 만들어 지구로 내보낸다면 지구의 에너지 문제도 해결 될 것이다. 이처럼 우주는 인류가 개발해야 할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이다. 세계 각국의 자존심
교육은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된다. 한 국가의 선진국에로의 진입은 예외 없이 교육의 선진화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특히, 교육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대학교육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 없이 우리는 국가의 발전을 기대할 수가 없다. 지난 2003년 2개 학부, 4개 전공, 학년당 정원 100명으로 개교한‘금강대학교(www.ggu.ac.kr)’는‘소수 정예교육’을
‘화상(火傷)’- 높은 온도의 기체, 액체, 고체, 화염 따위에 데었을 때 일어나는 피부의 손상.이 사전적 의미를 뼈저리게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 그 피부의 손상이 단지 연고를 발라서 낫는 것이 아니라 삶과 죽음을 드나드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래서 치료하는 손놀림 하나하나에 긴장감이 실릴 수밖에 없다면, 아마 구로성심병원 화상센터 최정규 소
정종. 사케. 청주. 이 명칭들은 우리가 흔히 부르는 이름들이지만 사실 그 구별을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정리를 해 보자. 청주는 한국에도 있고, 일본에도 있다. 일본 청주를 ‘사케’라고 하고, 정종은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에 들어온 일본 청주 상표 중 하나가 ‘정종’이었기에 그것이 일반명칭으로 굳어진 것이다. ▲ 각종 명품 일본청주 한국 청주
한의원에 들어서는데 어디선가 나지막하게 클래식 음악의 선율이 들려온다. 그 선율에 맞춰 기분이 느긋해지고 편안해진다. 알고 보니 음악이 흘러나오는 공간은 원장실이었다. 언뜻 보아도 감각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는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선율이 아름답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그리고 퀸의 음악을 공유하며 로망에 대하여 대화할 수 있는 그. 그는 어쩌면 한의사이기 전에
운화 한의원의 황효정 원장은 모든 병의 근원이 마음에서 온다고 믿는 사람 중의 하나이다. 그가 읽었던 성경의 한 구절‘사람의 심령은 그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잠언 18장 14절)’은 평소 생각하고 있던 병과 사람의 마음에 대한 상관관계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 바탕으로 하여 그는 심장 활동의 강화와
소화기 내시경 전문 클리닉‘속편한내과(www.sok88.com)’의 송치욱 원장은“건강한 대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규칙적인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필요하며 육식, 야식, 과식을 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대장은 스트레스에 민감하므로 적당량의 잠을 자고, 배를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 용두동에 위치한 대학병원 수준의 ‘속편한내과’는 과거
미래학자 피터 드러커는 지식사회에서 전통적인 자본이나 천연자원이 경제적 가치를 상실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자본과 노동을 대체할 생산요소로 지식을 꼽고 있다. 그만큼 교육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으며, 특히 초중등교육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가장 기본적인 지식과 기술을 배우는 과정인 동시에 개개인이 자아의 성장을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과정이므
바다는 다채롭고 모든 것은 팔딱팔딱 살아 숨 쉬는 듯 활기차다. 태초 생명의 비밀을 품고 있는 듯 그 심연의 세상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바다에 처음 가 보았던 순간을 기억한다. 비릿한 내음은 그 어떤 삶의 향기보다 농도 짙었으며 쉽게 뇌리에서 지워질 수 없을 만큼 강렬했던 것을 말이다. ▲ 스팀폿의 샤브샤브 바다의 모습을 닮아서일까.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들
뉴욕을 떠올리면 사람들은 자유분방함과 열정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그 도시를 잘 설명하는 단어는 다양함과 잘 다듬어진 개성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장에 운동화를 신고 출근을 하는 커리어 우먼들, 점심시간에는 운동복을 입고 센트럴 파크 주변을 조깅하는 사람들. 그들은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지만 묘하게도 그 모습들이 조화를 이루고 이
▲ 새콤달콤한 요나인아이스크림 유지방 함량이 높은 아이스크림에서 새콤달콤한 저지방 요거트 아이스크림으로 입맛이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 저지방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이탈리안 아이스크림인 젤라또 전문점으로서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요나인(www.yonine.co.kr)은 커피, 젤라또 유산균이 살아있는 요거트 젤라또 케이크 등의 베이커리, 이탈리안 음료 등을
▲ 이찬이 원장 모든 일에 기회가 단 한번 뿐이라면 사는 것이 참으로 재미없을 듯 싶다. 잘못 들어선 길이라면 되돌아 나오는 것이 당연한 수순이지만 진로를 택한 후 적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을 때 사람들은 깊은 고민에 빠진다. 과연 되돌아가도 될 것인가, 조금 더 가보아야 하지 않을까 등의 생각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늦
경제적 글로벌화가 되면서 외국 기업과의 교류가 빈번해졌고, 그에 따라 전문적인 통·번역 시스템의 중요성이 급상승하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친 기술 분야와 인문분야에서 전문 통·번역 서비스의 영역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다. 특히, 국내 IT 산업의 발달과 온라인 게임 시장의 성장에 따라 외국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통·번역 시스템이 차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