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암 생존자의 경우 일반인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연구결과들이 나옴에 따라, 암 환자와 암 생존자들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신건강의학과 심인희 과장은 “암 치료중인 환자의 경우, 치료에 대한 불안감과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 일상생활을 유지하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스트레스 등의 감정이 겹쳐서 나타난다. 암 환자는 부정, 분노, 공포, 스트레스, 불안, 우울, 슬픔, 죄책감, 외로움 등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이는 지극히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지치고 우울한 남성에게는 ‘호두’ 섭취가 정답이다.매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을 위해 뉴멕시코 대학교(University of New Mexico, UNM)의 영양학과 피터 프리비스(Peter Pribis) 교수가 호두 섭취가 기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6일 발표했다.프리비스 교수는 첫 중재 연구에서 호두 섭취가 정서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조사 후 “호두에 대한 선행 연구를 통해서, 호두 섭취는 심장병, 당뇨병, 비만 등과 같은 질병 완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가 나타났지만, 모두 경미한 반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일 예방접종 피해보상 전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약 15만명의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신고된 사례에 대한 세부검토 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번 신고 사례 검토에 대해 김중곤 위원장은 “자궁경부암 예방 접종 후 장애‧사망을 초래하는 중증 이상반응 발생은 한 건도 없었으며, 신고된 사례 중 심인성 반응 또는 일시적인 두드러기나 발열, 두통 같은 경미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며 “심의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RhD 음성 혈액형은 서양인은 약 15% 정도 확인되는 데 반해 한국인은 약 0.15%에 불과할 정도로 매우 희귀하다. RhD 음성 환자는 응급상황을 제외하고 반드시 RhD 음성 혈액을 수혈해야 한다는 게 상식이다.그러나 최근 RhD 음성자를 RHD 유전자 검사로 조사한 결과 약 20%는 RhD 음성이 아니라 주의가 요망된다고 삼성서울병원이 2일 밝혔다.이들은 RhD 변이형이었고, 대부분은 ‘아시아 DEL형’이란 혈액형이었다. 이는 서구인은 거의 없고, 우리나라 사람을 포함해 중국인, 일본인 등 동양인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찬바람이 부는 날씨가 이어지면서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과 영‧유아들은 4명 중 1명, 5명 중 1명이 걸릴 정도로 위험도가 높아 더욱 주의해야 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독감에 대해 ‘최근 5년간(2011~2015년) 진료정보’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심평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독감‘ 진료인원 추이는 유행하는 시기에 따라 연도별로 큰 편차가 있지만, 2015년 84만7962명으로 가장 많이 진료받았다.2015년 연령별 진료인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어떠한 항생제도 듣지 않는 슈퍼박테리아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됐다. 지난달 30일 질병관리본부는 ‘민원의뢰 및 실험실감시사업’으로 2011년 이후 수집된 약 9300주의 장내세균 중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유전자 ‘MCR-1’ 3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MCR-1 유전자는 지난 8월 2013~2015년 가축에서 분리한 장내세균, 2012년~2015년 임상검체에서 분리한 장내세균에서도 확인됐다.해외에서는 2015년 말 중국에서 확인됐고, 현재 미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환경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예비 대학생이나 대학 졸업반 학생들은 외모 가꾸기에 한창이다. 새 출발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 외모 관리에 공을 들인다.성형 트렌드로 자연스러운 눈매와 동안 얼굴이 각광받고 있는데, 시술 전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얼굴의 ‘좌우 균형’이다.균형 잡힌 얼굴은 시술 후 효과도 배가 되지만, 균형이 흐트러진 얼굴은 복잡한 시술을 요하거나 경우에 따라서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특히 그 동안 수능 준비로 책상에 앉아 구부정한 자세를 취했을 수험생들은 본인도 모르는 사이 척추가 휘어지고 그로 인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한 방송에서 작가 허지웅이 냉동 볶음밥으로 한 끼를 떼우는 장면이 나왔다. 그릇도 사용하지 않고 봉지채 먹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렇게 허지웅처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간편한 가정식 대체식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에는 좋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30일 한국소비자연맹은 ‘가정식 대체식품(HMR) 비교정보’를 공개했다. 소비자 연맹에 따르면, 새우볶음밥과 육개장 각각 9개 제품에서 나트륨 함량이 성인 1일 권장 나트륨 함량의 절반 수준에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나트륨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대한장연구학회가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대한장연구학회의 이번 시도는 ‘화장실 우선 이용 배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한양대구리병원, 강동경희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을 비롯한 전국 8개 병원에 ‘염증성 장질환자 배려 화장실’을 운영 중이다.캠페인 참여 병원들은 병원 내 화장실 일부에 화장실 안내 간판을 부착하고, 환자들이 양보카드를 보여주면 화장실 이용 순서를 양보하도록 안내 중이다.염증성 장질환은 소화관에 생기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보통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지칭한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오는 12월3일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지하2층 중강의장에서 ‘3D 프린팅 융합의료학회 창립을 위한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대한 3D 프린팅 융합의료학회는 3D 프린팅 적층기술을 이용한 첨단 의료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 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내년 학회 창립에 앞서 이번 공청회 및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학회는 ▶3D 프린팅 융합 기술에 의한 맞춤형 의료기기 개발 및 기술의 임상 적용 ▶유관 의료 기술 개발을 위한 산/학/연/병/정 융합의 장 ▶융합 교육을 통한 의료 3D 프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대한백반증학회와 백반증협회는 오는 11월 27일 오후 1시부터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37호에서 ‘2016 백반증 환우와 가족을 위한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백반증은 경계가 명확한 하얀색의 탈색반이 피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멜라닌색소를 생성하는 멜라닌 세포가 없어져서 발생한다.인구의 약 1% 정도에서 남녀 구분 없이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날 강좌에는 이러한 백반증의 발생 원인과 최신 치료법 등을 소개하고 관리방법에 대해서도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사전등록 없이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삼성서울병원이 병원 핵심 운영시스템인 의료정보시스템(전자의무기록-EMR / 처방전달시스템-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 부문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했다.의료정보시스템 부문 인증은 상급종합병원 중 삼성서울병원이 처음이다.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제도는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 정보, 산업 기밀, 개인 정보 등 중요한 정보 및 시스템이 안전하고 신뢰성 있게 관리되고 있음을 국가 공인 인증 기관(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으로부터 심사를 받아 보증하는 제도다.지난 6월 2일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삼성서울병원 비뇨기암센터는 오는 24일 오후 12시30분부터 암병원 지하1층 강당에서 제2회 비뇨기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삼성서울병원 비뇨기암센터가 최근 신장암 환자에게서 로봇을 이용한 부분신적출술 500례를 달성함에 따라 마련됐다. 기존에는 신장암 수술시 신장 전체를 들어내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최근 술기 발전으로 부분 절제가 각광받기 시작했다.특히 로봇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개복 및 복강경 수술에 비하여 좀 더 확대된 시야에서 더욱 정교하고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진 것도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배추김치를 작은 계란 하나 정도로 먹으면 엽산의 1일 권장섭취량의 17%를 섭취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김장철을 맞아 김치에 들어있는 엽산 함량 정보를 22일 공개했다.김치 종류별로 엽산 함량(100g 기준)을 보면 대표 김장 김치인 배추김치는 55㎍, 총각김치는 49㎍, 깍두기는 27㎍이 함유돼 있다. 열무김치가 78㎍으로 가장 많이 들어 있고, 파김치 76㎍, 부추김치 68㎍, 깻잎김치 67㎍, 얼갈이배추김치 58㎍ 순으로 들어있다.농진청은 “김치 종류별로 엽산 함량이 차이가 나는 것은 김치의 주재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날씨가 추워지는 가운데 ‘뇌출혈 주의보’가 발령됐다.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추위가 시작되는 11월에 뇌출혈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의 응급의료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뇌출혈로 인해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11월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2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2월 뇌출혈로 병원을 찾은 이들의 숫자는 2177명으로 가장 적게 발생한 7월의 1746명에 비해 평균 24.7%포인트 높은 수치다.날씨가 추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인체 중 뇌와 닮은 ‘호두’ 등 견과류가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로 선정되면서,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호두의 소비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16일 공개했다.산림청은 최근 10년간 호두 소비는 연평균 9.9%씩 증가했으며, 가구당 호두 구입액은 2010~2015년 평균 1만8980원이라고 밝혔다. 구입액이 2만원 이하인 가구가 전체의 67.5%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이처럼 호두 소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한국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과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예방재활센터는 오는 26일 프레이저 플레이스 센트럴 2층 서대문 컨퍼런스룸에서 ‘2016년 뇌졸중 재활 활성화를 위한 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뇌졸중재활코호트연구단은 보건보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지원으로 ‘뇌졸중 환자의 재활분야 장기적 기능 수준 관련 요인에 대한 10년 추적조사 연구’를 진행 중이다.2012년부터 시작되어 국내 9개 병원에서 8,0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쯔쯔가무시증이 예년에 비해 478명이나 증가해, 그 예방법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2주간 쯔쯔가무시증 현황을 조사한 후, 예방수칙에 대해 발표했다.15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월 23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쯔쯔가무시증 발생환자가 44주(10.23~29) 942명, 45주(10.30~11.5) 2487명, 46주(11.6~12) 2631명으로 급증했다. 전년동기대비 201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나물로 먹는 채소인 ‘털진득찰’이 고혈압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국화과에 속하는 털진득찰에서 분리한 키레놀(Kirenol) 성분이 혈관을 이완시켜 고혈압 등의 질병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 연구를 통해 최초로 밝혔다고 전했다.15일 발표한 연구결과는 ‘털진득찰의 키레놀의 효능 연구’라는 주제로,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소와 가톨릭관동대학교 의학과 박병곤 교수팀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성인 당뇨병이 치명적인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5일 공개된 국제노령화연맹(IFA), 국제당뇨병연맹(IDF), 국제실명예방기구(IAPB) 및 바이엘제약(Bayer Pharma AG) 등의 공동연구 결과, 당뇨병이 다른 일반 합병증 보다 시력 상실 위험을 두 배나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조사 대상 당뇨병 환자의 25%가 의료 전문가와 시력 합병증에 대해 상의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