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삼성 라이온즈 홈페이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적은 금액의 자유선수 계약(FA)으로 ‘착한이’라는 별명은 얻은 박한이가 대기록까지 단 2개의 안타를 남겨놨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 선수가 16년 연속 100안타에 도전한다고 30일 밝혔다.

박한이는 2001년부터 2015년까지 15년 연속 100안타를 기록중이며, 2016년 현재 105경기 출전해 98안타, 67타점, 13홈런으로 2할9푼7리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16년 연속 100안타 기록에 단 두 번의 안타만을 남겨놓고 있다.

16년 연속 100안타는 2008년 삼성 양준혁이 세운 기록이다. 남은 경기동안 박한이가 100안타를 달성한다면 최다 타이기록으로, KBO 리그 통산 2번째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박한이 외에 현역 선수들 중에서는 삼성 이승엽, 한화 김태균, 한화 정근우가 연속 시즌 100안타 달성을 진행 중이다.

삼성 라이온즈의 잔여경기가 5경기 남은 상황에서, 박한이가 남은 안타 2개를 쳐낼 수 있을지 팬들과 야구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박한이는 199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순위로 삼성 라이온즈의 선택을 받았다. 동국대를 졸업하고 2001년부터 입단해 본격적인 선수생활을 했으며, 16년째 삼성의 외야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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