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우먼센스, 인스타그램)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탤런트 이영범(55)과 개그맨 노유정(51) 부부가 별거 끝에 이혼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월간지 ‘우먼센스’에 따르면 이영범·노유정 부부는 4년간의 별거 끝에 지난해 4월에 이혼했다. 노유정은 별거 후 현재까지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며 지하 단칸방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유정은 ‘우먼센스’와 인터뷰에서 “이혼 조건이 언론 매체에 전남편 얘기를 하지 않는 것과 아이들 성을 바꾸지 않는 것이었다”며 “애들 아빠가 드라마에 출연 중이라 식당에서 일하는 나를 보고 사람들이 ‘탤런트 아내가 왜 시장에 나와 남편 얼굴에 똥칠을 하느냐’는 말에 더 이상 숨길 수 없어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영범은 현재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하고 있다.

지난 1994년 이영범과 결혼한 노유정은 “결혼 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지하 단칸방에 살고 시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고백했다. “결혼 생활 동안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며 “하지만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인생이었다”고 말했다. “누구의 아내가 아닌 그냥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바라봤으면 좋겠다”며 노유정은 방송 활동 포부도 나타냈다.

노유정의 21년 결혼 생활 인터뷰는 ‘우먼센스’ 11호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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