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수상자 및 학급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 개최

▲ (사진제공=예스24)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예스24는 지난 2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제 13회 예스24 어린이독후감대회' 시상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예스24 어린이 독후감대회는 소년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고 문화체육 관광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한국아동문학인협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어린이 독서 증진을 위해 2005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이번 13회 예스24 어린이독후감대회에는 약 2천 6백 여 개의 전국 초등학교에서 참여했다. 응모 인원은 총 7천 4백여명으로 작년보다 약 56% 증가했고, 응모 편수는 작년보다 약 10% 증가한 총 9천 4백여 편이 응모돼 대성황을 이뤘다.

개인부문 대상으로 부산 망미초등학교 5학년 강혜원 양이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에는 대구 영신초등학교 1학년 박시후 군과 서울 상천초등학교 4학년 이은지 양이 당선됐다. 이와 함께 금상 7명, 은상 13명, 동상 65명, 장려상 500명, 동시상 30여명 등 모두 618명의 어린이가 입상했다.

단체별 독후감 응모 수와 개인상 수상 가산점을 더해 선정하는 단체상 부문에서는 김해 신명초등학교가 4년 연속 대상을 받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밖에도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 부천상인초등학교를 비롯해 총 5개 학교와 2개 학급, 지도교사 3명이 수상했다.

김기호 예스24 대표는 시상식에 참석해 어린 시절 독서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마음을 자라게 해 줄 소중한 책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예스24는 이번 독후감대회와 함께 어린이 독서장려 캠페인의 일환으로 5회에 걸쳐 어린이 글쓰기 특강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독서전문가인 장서영씨는 강의를 통해 “아이가 한글을 뗐다고 책 읽어주기를 멈추지 말고 꾸준히 읽어줘야 한다”며, “저학년 시기부터 시작되는 독서 편식은 당연한 현상이기 때문에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읽으며 읽기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아이들의 사고력 확보를 위한 읽기와 쓰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의에는 이정록 시인과 독서전문가 장서영, 동화작가인 채인선과 이금이, 송미경 작가가 강사로 나서 아이들이 현장에서 직접 글을 써보며 글쓰기의 자신감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춘 독서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강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예스24가 운영하는 문화웹진 채널예스(ch.yes24.com)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김미선 예스24 도서팀장은 "예스24 어린이 독후감 대회의 참여자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올해 응모인원이 56% 증가했는데, 중복응모가 줄고 많은 어린이들이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할만 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예스24는 어린이 독서 장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를 증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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