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실용적인 선물을 찾아라’

출산율이 떨어지고 1~2명의 자녀를 두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부모들의 아이에 대한 사랑은 더욱 극진해졌다.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엔젤산업은 이를 뒷받침하듯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업계의 움직임과 아이들을 위한 투자에 인색하지 않은 부모들의 마음이 맞물려 새로운 화두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리가 주목해볼 아이템이 있다. 바로 돌잔치의 답례품을 선보이며 주목받는 ‘돌마당’. 우리 아이의 첫 돌을 마음으로 축하해주는 이들에게 건네는 선물, 그 안의 정과 사랑을 느껴보자.

틈새시장의 맞춤형 상품제안

한번은 꼭 치러야 하는 돌잔치. 잔치가 끝나고 나면 한 가지 남아있는 문제가 있다. 바쁜 일상중에 시간을 내어 찾아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이다. 평이한 것들이 일색을 이루는 가운데 뭔가 색다른 답례품을 전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 것이다. 이와 같은 소비자들의 심리를 파악, 돌마당에서는 새로운 아이템 발굴에 나섰다. 띠별 답례품 등의 이색적인 아이템 발굴과 용도에 맞는 특화된 상품 개발의 노력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선호도가 높은 저렴한 돌답례품으로 아가의 돌을 앞둔 엄마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그렇다 보니 최근 돌마당의 상품은 마땅한 부업거리를 찾지 못하는 가정주부들에 의해 틈틈이 주변에 알려져 수익을 내는 사례도 늘어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육아정보 관련 카페를 운영하는 김성주(36,가명)씨는 우연히 알게된 돌마당쇼핑몰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있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에 제품 이미지를 제공받아 업로드함으로써 사은품의 대량 주문을 유도했던 것. 이승훈 대표는 현재 소비자들이 대도시의 유명 백화점, 전국 중․소 도시 곳곳의 대형할인마트 등 발길이 닿는 곳이면 어디서든 쉽게 만날 수 있는 수많은 다양한 제품으로 선택의 혼란을 겪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언제부터인가 치열한 시장의 경쟁논리는 유해한 제품으로 소비자를 현혹시키며 잘못된 선택을 강요하고 있다.”라고 지적하는 그는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제품개발로 시장을 선도하다

이승훈 대표는 사업 초창기 돌답례품의 아이템이 턱없이 부족한 국내 유통환경에서 새로운 상품 개발의 필요성을 느껴 무작정 국내 모기업의 연간 10만 개 주문량을 소화하던 제조업체의 문을 두드렸다. 당시 3천개의 돌답례품 생산을 의뢰하던 그의 판매능력을 반신반의하던 제조업체에서는 납품 일주일 후부터 매주 동일한 수량의 주문이 들어오자 내심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소비자의 성향과 시장 동향을 읽고 있던 이대표의 판단이 즉각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이다. 최근 기업 사은품 제작 의뢰 등 사업 다각화로 매출이 크게 신장하면서 중국 등지로 OEM 생산을 확대, 좋은 가격에 질 높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

돌마당 : www.dolmadang.com
제품공급 및 제휴문의 : 031-791-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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