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위기청소년들에게 여성부가 상담을 통해 도움을 준다. 여성가족부는 ‘찾아가는 위기청소년 거리상담’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거리상담은 10월24~30일 청소년쉼터주간을 맞이해 진행되는 행사로, 가출했거나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청소년쉼터주간이란 가출청소년 보호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 국내 최초로 쉼터가 설치된 날인 10월 28일이 속해 있는 주로 정한다.
여성가족부는 효과적인 현장 상담과 지원을 위해 전국 102곳 청소년쉼터, 위기청소년 전문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참여하며, 지역별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등의 기관도 연계 진행한다.
특히, 청소년 비행·일탈 가능성이 높은 저녁 7시~새벽 2시 사이에 전철역, 광장, 공원, 번화가 등을 중심으로 귀가지도, 전문상담, 쉼터입소 보호 등을 전개한다. 실제로 가출해 우울증을 앓던 17세 소녀가 상담을 받고 쉼터에 입소해 도움을 받으며 안정을 찾은 사례가 있다.
황진구 청소년정책관은 “가출청소년 보호·지원시설인 청소년쉼터의 거리상담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가출 등 위기 상황에 노출된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국 40개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위기청소년 거리상담’은 오는 26~28일 3일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위기청소년 조기발견과 보호지원을 위해 청소년전화1388, 문자상담 #1388, 청소년사이버상담센터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