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다음 아고라 청원, YTN 방송 캡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박 대통령의 비선실세 최순실 사건으로 ‘시국선언’, ‘탄핵’, ‘하야’ 등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이에 국민들도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적극적인 행동을 보였다.

26일 다음 아고라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자는 서명이 이슈가 됐다. ‘[200만 서명운동] 박근혜 대통령 탄핵/하야합시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서명은 지난 25일 발의됐다.

글 작성자는 “KBS, MBC, SBS 지상파 3사는 JTBC처럼 박근혜, 최순실 사건을 즉시 보도해야 한다”며 “이 서명을 SNS으로 퍼가서 적극적으로 홍보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탄핵 하야, 탄핵 소추권 등에 대한 정의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글 작성자는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중 주요 사건과 사고 목록, 오는 29일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집회 안내 이미지 등을 함께 게재했다.

지난 25일에는 최순실씨가 박 대통령의 연설문을 사전열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박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했다. 새누리당 이정현 원내 대표는 “연설문을 준비할 때 친구 등 주변으로부터 다양한 의견과 반응을 듣는다”는 발언으로 이번 사건을 옹호하자 “저게 당 대표가 할말인지 모르겠다”며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또한 최순실씨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태블릿PC에 대해 조사가 벌어지는 등 정계가 어지럽다.

한편, 이 서명은 발의 하루만에 서명인원이 9518명을 달성해, 이번 사건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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