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11월부터 시민들은 더욱 편리하게 올빼미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심야전용버스인 올빼미버스는 사각지역인 서울 서남권지역에 N65번을 신설하고 기존 노선에 차량을 추가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단축한다.

올빼미버스는 2013년 4월 2개 노선을 시범운행한 뒤 시민들의 호응에 따라 노선을 확대해 2016년 10월 현재 8개 노선에 버스 47대를 평균 4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올빼미버스는 심야 또는 이른 새벽에 생계를 위해 이동하는 근로자, 학생 등 시민들의 전용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지속적으로 노선 신설, 배차간격 단축을 요구해왔다.

이번 개선 방안은 그간 올빼미버스의 승객 수 및 혼잡율 분석 결과와 2016년 5월 한 달간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도로별 통행량 1,358건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서울시는 강서구, 양천구, 금천구 등 서울 서남권을 연결하는 N65번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N65번이 운행할 화곡역, 영등포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은 심야시간에 이동량은 많으나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사각지대로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해왔다.

N65번은 강서공영차고지, 발산역, 화곡역, 영등포역,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시흥동 등을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총 8회, 방향별 4회 운행한다.

또 버스 증차로 배차간격을 10분에서 15분 사이로 단축하고 혼잡시간에 집중 배차키로 했다.

기존 올빼미버스 8개 노선에 총 15대의 차량을 추가 투입해 현재 40분대인 배차간격을 30분이내로 단축하고, 이용 승객이 많은 새벽 1~3시에는 최소 배차간격인 25분으로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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