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유산을 지키는 리더가 됐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제40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017년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의장국인 폴란드와 함께 2017년 제41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종료시까지 부의장국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한다.

이번 부의장국 선출은 지난 2007-2008년 제32차 세계유산위원회에 이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됨으로써 세계유산 제도 선도국으로서의 위상을 국제적으로 재차 인정받게 되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는 총 21개 위원국으로 구성되는 세계유산 심사 및 세계유산 목록 등재 결정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세계유산 제도의 핵심 기구다. 우리나라는 향후 동 위원회의 부의장국으로서 세계유산 제도의 지속 및 발전을 위시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