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산림청)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빌딩이 가득한 도시에 푸른 나무 숲이 증가하고 있다. 산림청은 올해 진행한 ‘도시녹화운동’ 결과를 31일 공개했다.

산림청은 “올 들어 9월말까지 신규 도시숲 115ha를 조성했다”며 “2015년 조성한 91ha에 비해 26% 증가했으며 참여인원은 39만 명, 기업과 개인이 기증한 수목은 20만 그루에 달하는 등 6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시숲이 26% 증가한 이유에는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다. 산림청은 ‘도시녹화운동’의 기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5개 광역시에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정부3.0 국민체험 행사와 서울 난지천광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국민 참여를 유도했다.

이용석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녹화운동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기업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 국가와 지자체, 기업, 시민이 소통하고 협력해 도시숲을 매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전히 도시숲은 산림 선진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산림청은 국비 677억 원을 확보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도시녹화운동도 더욱 활성화시켜 내년에 500ha의 도시숲을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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