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CNN홈페이지)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직장과 육아 사이에서 동분서주하느라 정작 자기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는 워킹맘들을 위해 서울시가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경남 합천에 있는 해인사와 직장맘 심리치유 및 성찰 프로그램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제1차 직장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를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에는 ‘나’만의 시간, 참선, 걷기 명상,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투어, 직장맘 고충 대처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는 2012년 4월 개소한 이래 직장맘의 3가지 고충(직장, 가족관계, 개인적 고충) 해소를 위한 온·오프라인 상담 및 밀착 지원을 비롯해 직장맘에게 필요한 보육 정보 등의 종합연계정보 제공, 직장부모 커뮤니티 지원, 서울시경력단절예방지원단 운영과 직장맘 역량강화 교육 등을 통해 직장맘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앞으로도 직장, 가족관계, 그리고 개인적인 고충으로 심신이 지친 직장맘들의 재충전과 자생력 증진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종수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센터 상담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장맘과 함께하는 템플스테이와 심리 치유 프로그램 할인 지원을 통해 직장맘들에게 잠시나마 스스로의 삶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직장맘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청은 1일부터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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