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기상청)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기상청이 호주에서 개최된 ‘제30차 지구관측위성위원회(CEOS) 총회’에서 지구관측위성위원회의 32번째 회원기관으로 가입되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가입을 통해 기상청이 지구관측위성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기관으로 공식 인정받고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는데 그 의의를 둘 수 있다.

기상청은 2010년 발사된 ‘천리안위성 1호’의 성공적 운용과 아태지역의 개발도상국에 기상위성자료 활용법 전수 등 활발한 활동을 기반으로 지구관측위성위원회 가입을 추진해 왔다.

지구관측위성위원회는 지구관측위성에 대한 국제협력과 정책·기술정보 교류를 위해 1984년에 설립되었으며, 지구관측위성을 운용하고 있는 31개 회원과 28개 준회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는 위성자료의 상호활용성 강화를 위한 위성자료 검·교정 기술개발, 역량배양 및 자료 공유, 기후변화 감시, 자연재난 감시, 정보시스템 및 서비스 등의 실무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가입을 통해 기상청은 지구관측위성 분야의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위원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위성자료 활용기술과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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