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방송화면)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대규모 수출계약 파기 정보를 공시 전 유출했다는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던 중 실종된 한미약품 김모 이사의 차량이 북한강변에서 발견돼 경찰이 수색에 돌입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김씨의 쏘나타는 지난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북한산 강변에서 발견됐다.

김씨는 지난 1일 출근한다고 집을 나선 뒤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기술수출 계약을 해지했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를 카카오톡 등 SNS를 통해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한미약품 공시 회계를 담당하던 김씨는 지난달 31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김씨가 북한강에 투신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변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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