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기업 여성임원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WIN(Women in INnovation)(회장 손병옥, 푸르덴셜 생명보험 사장)이 제 16회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를 BMW 후원으로 JW메리어트 호텔에서 9일 오후 3시 개최된다. 

‘중간관리자의 리더십’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커리어 우먼들이 승진하며 위로는 경영진과 발을 맞추고, 아래로는 팀원들을 이끌어 나갈 때 발휘해야 하는 리더십과 필요한 덕목,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역대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 중 최대 인원이 참가 신청을 해 주제에 대한 많은 관심도와 행사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주었다.

이번 콘퍼런스는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의 격려사와 마임 공연을 시작으로 핵심 프로그램인 ‘강연’과 ‘그룹 멘토링’으로 진행된다.

강연 세션에서는 신제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가 '리더십 딜레마와 낀 세대의 부활'이라는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한 인사이트를 전달 할 예정이며, 그룹별 멘토링 프로그램에서는 국내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에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는 여성임원 40여 명과 차세대 여성리더를 꿈꾸는 200여 명의 과·차장급 직장인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네트워크 구축을 모색한다.

특히 멘토링 세션 동안 멘토와 멘티들은 팀원들을 둔 중간관리자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통해 성과를 내야 하는 업무 현장에서 부딪히는 구체적 사례를 공유하며 고민과 노하우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콘퍼런스 프로그램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코칭 전문가로 활동한 한국 딜로이트 코칭센터 소속 조선경 센터장의 강연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차세대 여성리더 콘퍼런스는 기업 내 여성관리자 비율이 저조한 우리의 현실에서 향후 여성의 고위직 진출을 위한 비전 제시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2009년 이래 연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콘퍼런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WIN 홈페이지(www.wi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