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학내일)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0대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이색 행사가 열린다.

2015년 유스마케팅 컨퍼런스에서 ‘관태기(관계의 권태기)’라는 신조어를 제시, 전망하고 2016년 한해간 20대 세대 트렌드를 잘 읽어낸 대학내일이 주최하는 2016 유스마케팅 컨퍼런스(Youth Marketing Conference)가 오는 12월 1일 목요일 대학내일 주최로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유스마케팅 컨퍼런스는 ‘20대를 가장 잘 아는 20대 전문가 집단’들이 모여 그들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올해로 4년째 진행한다.

유스마케팅은 미래 소비세대를 대상하는 투자하는 마케팅 활동으로, 이 중 20대는 ‘신 소비 스틸러’라고 불릴 만큼 무한한 소비 잠재력을 가진다. 각종 SNS로 자유롭게 소통하기 때문에 정보 파급력이 높고, 스몰럭셔리, 여피족, 다운시프트족 등 나를 위한 사치도 주저하지 않는다. 하나를 구매하더라도 기타 조건들을 모두 비교하며 실속 있는 구매를 지향한다. 쉽게 마음을 주지 않지만 한번 마음을 준 브랜드에는 높은 충성도를 보인다. 그야말로 20대의 마음을 사로잡느냐, 잡지 못하느냐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전략 성패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미 기업들의 ‘유스마케팅(Youth Marketing)’은 적극적이다. 현대자동차는 20대 유스마케팅으로 ‘영현대 글로벌 대학생 기자단’,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H-마케팅 마스터 클래스(H-MARKETING MASTER CLASS)’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그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대학생 대외활동인 ‘영삼성’으로 대대적인 유스마케팅을 진행하며, 이를 통해 개최한 행사 참여자만도 40만명에 이른다. 그 외 홈플러스, 이마트와 같은 유통업계와 뷰티업계, 항공업계 등 산업군을 막론하고 기업들이 앞다투어 유스마케팅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2016 대학내일 유스마케팅 컨퍼런스는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는 유스마켓의 중요성과 높아진 관심으로 올해는 전년대비 2배 확대한 790석의 규모로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향후 관련분야의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이나 일반인들도 주목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각 세션 간 통합 운영으로 몰입도를 높였으며 ▲20대 트렌드 리포트와 유스마케팅 트렌드 예측 ▲20대가 주목하는 핫 미디어 소개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예측 등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유스 시장을 바라보고 깊이를 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대학내일 이성진 팀장은 “기업의 비전을 장기적으로 볼 때,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유스마케팅은 기업의 미래를 위한 ‘의미 있는 투자”라며, “유스마케팅 컨퍼런스는 유스마케팅 분야의 선두주자인 대학내일이 보유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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