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여성가족부가 아이돌봄서비스의 국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아이돌봄서비스 모바일 웹’을 10일부터 개시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 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만 12세 이하 아동의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서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로 시간제 돌봄과 종일제 돌봄 제도 두 가지로 진행된다. 시간제 돌봄의 경우,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보육, 놀이활동, 식사·간식 제공, 등하원(교) 동행 등을 제공하며 종일제 돌봄은 만 3개월에서 24개월 이하 영아에게 이유식 먹이기, 목욕, 위생·안전관리 등으로 이뤄져있다.

이번 모바일 웹 개설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 강화라는 정부 3.0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내용구성과 기술적 측면 모두 국민 누구나 쉽게 접근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처음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들은 서비스 종류, 아이돌봄 이용사례, 정부지원 모의계산 등의 정보를 숙지함으로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본격적인 ‘서비스 신청 메뉴’는 스마트폰에서 아동별, 날짜별 이용시간을 한꺼번에 입력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간편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센터전화 바로걸기’ 및 내 위치 주변 ‘가까운 서비스제공기관 찾기’등 메뉴를 마련해 사용자들이 모바일웹의 장점을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다양한 스마트폰에 모두 최적화된 화면이 제공되며 그동안 컴퓨터상에서 사용자 불편이 많이 제기돼 온 공인인증서를 통한 접속은 아이디(ID)·비밀번호 접속방식으로 개선됐다.

아이돌봄서비스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범죄경력 조회와 건강검진 확인을 모두 완료한 신뢰할 수 있는 아이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시설보육의 사각지대를 메워준다는 점에서 국민수요와 이용가정 만족도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모바일 웹 외에 기존 ‘아이돌봄 홈페이지(www.idolbom.go.kr)’에서 신청할 수 있고 정부지원이 필요한 가정은 복지로(www.bokjiro.go.kr)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소득유형 판정을 받고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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