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토교통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서울과 원주가 1시간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광주-원주 고속도로’를 오는 11일 개통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강원도로 가는 접근성이 향상되고, 영동고속도로의 교통 혼잡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서울 상일IC에서 영동 원주IC까지 101㎞, 77분 가량 소요됐다면, 앞으로는 86㎞, 54분 가량 소요된다. 이동거리는 15㎞ 단축되며, 소요시간은 23분 정도 줄어들어 연간 약 1500억원의 물류비용이 절감된다.

또한, 안양-성남 고속도로가 내년쯤 개통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을 최단거리로 연결하는 동계올림픽 주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7개 나들목과 3개 분기점 설치,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 휴게시설 6개소를 설치했다.

개통을 앞두고 최정호 국토부 2차관은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수도권 동남부와 강원도의 교통여건이 좋아져 지역발전이 가속화되고,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행사는 오는 10일 오후 3시 양평휴게소에서 진행되며, 11일 0시부터 통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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