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화면 캡처)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특례 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최근 이화여대에 자퇴서를 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이화여대에 따르면 현재 독일에 머물고 있는 정씨는 지난달 31일 대학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을 통해 자퇴 신청을 했다.

그러나 정씨의 자퇴서는 즉각 처리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으로 자퇴 신청을 했더라도 자퇴 원서를 출력해 본인과 보호자와 담당 교수, 학과장의 서명까지 받아 학교에 제출해야 접수가 완료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현재 교육부는 정씨가 승마 특기생으로 이대에 입학하는 과정에서 특혜를 받았는지에 대해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만일 부정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정씨의 입학은 취소될 수 있다.

한편 소환 조사 가능성이 거론되자 정씨의 변호인 이경재 변호사는 “정씨는 검찰이 소환을 요구하면 귀국해 조사에 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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