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평가를 받은 LG전자, 삼성전자, 유진로봇의 제품 (사진출처=각 제품 사이트)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로봇청소기 5개 업체, 5종의 제품을 대상으로 청소 성능, 주행 성능 등 주요 품질 시험과 전기적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고, 그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제품 시험‧평가는 청소 성능과 자율 주행 성능, 청소 소음 등의 기준에 따라 평가됐다. 감전 위험성에 대한 안전성과 자동 복귀 성능에서는 전 제품 이상이 없었지만, 문턱 넘김 및 추락 방지 시험에서 일부 제품이 일정 높이의 문턱을 넘지 못하거나 일정 높낮이차를 인식하지 못해 추락하는 제품이 있었다.

먼저 청소성능 면에서 유진로봇, LG전자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삼성전자, 필립스코리아 등 2개 제품이 우수, 나린알앤디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주행 성능 면에서 삼성전자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나린알앤디, 유진로봇, LG전자 등 3개 제품은 우수, 필립스코리아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2cm 정도의 문턱을 넘을 수 있는지 확인한 결과, 나린알앤디, 삼성전자, 유진로봇, LG전자 등 4개 제품은 문턱을 통과하였으나, 필립스코리아 제품은 문턱을 통과하지 못했다.

청소 중 5cm 높낮이 차가 있을 때 추락 여부를 확인한 결과, 삼성전자, 유진로봇, 필립스코리아, LG전자 등 4개 제품은 추락하지 않았으나, 나린알앤디 제품은 높낮이 차를 인식하지 못했다.

마지막으로 소음에 대해 나린알앤디, 필립스코리아, LG전자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작아서 매우 우수했고, 유진로봇 제품은 우수, 삼성전자 제품은 보통 수준으로 평가됐다.

한편, 이번 로봇청소기에 대한 비교정보는 정부 3.0 달성 차원에서 스마트컨슈머 내 비교공감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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