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인스타그램)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최순실 라인 연예인’ 발언에 대해 다수의 연예인들이 잇따라 억울함과 불쾌감을 호소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지난 10일 tbs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순실로부터 특혜를 받은 연예인 명단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그러면서 “한 연예인은 아니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누군지 밝히고 사진을 공개하면 그 가수는 연예인 생명이 끝난다”고 경고한 바 있다.

14일 SNS에는 ‘안 전 의원이 거론한 연예인은 가수 이모씨와 소녀시대 전 멤버인 제시카, 배우 박모씨가 있다’는 내용의 증권가 정보가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안 의원이 검찰에 수사를 요청했다는 구체적인 내용까지 포함돼 네티즌들을 술렁이게 했다.

이에 제시카 소속사인 코리델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안민석 의원의 최순실 게이트 특혜 연예인 발언과 관련해 당사의 소속 아티스트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임을 말씀드린다"며 허위 사실을 유포할 시에는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파장을 몰고 온 당사자인 안 전 의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해당 정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앞서 ‘최순실 연예인’으로 지목된 가수 이승철은 “조목조목 반박해드릴테니 어서 당당하게 공개해달라”며 “아울러 엄청난 역풍도 각오하셔야 할 것”이라고 안 의원을 향해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