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국회예산정책처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UNEP FI(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국회CSR정책연구포럼·국회SRI정책연구포럼 공동으로 ‘기후환경규제와 산업·금융의 변화’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세미나는 지난 4일 파리협정이 발효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대응이 계획단계에서 이행단계로 전환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6년 11월 3일 파리협정 국내 비준 절차를 완료하는 등 기후금융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환경규제와 산업·금융의 변화에 대한 바람직한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하여 마련된 자리다.

홍기현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에릭 어셔 UNEP FI 대표가 ‘기후·환경·규제와 금융’, 앤소니 서런 모닝스타 본부장이 ‘기후·환경·규제와 산업’, 고기석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이 ‘기후·금융·산업: 책임과 법’을 주제로 각각 발제할 예정이다.

이어 홍일표 의원(새누리당), 이원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채이배 의원(국민의당), 김용주 환경산업기술원장, 오마르 세림 아라베스크 파트너스 대표이사, 양춘승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상임이사가 토론에 참여하여 의견을 개진한다.

국회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후환경·기후금융 및 책임투자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동시에 실효성 있는 정책 개발, 입법 방향, 금융·재정 조달 방안 등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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