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2분기에 우리나라 산업재산권은 적자를 기록한 반면, 저작권은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적자를 나타냈고,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흑자를 냈다.

2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016년 2/4분기중 우리나라의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집계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유형별로 특히 산업재산권은 4.2억달러의 적자를 보였다. 특허 및 실용신안권(-3.0억달러), 상표 및 프랜차이즈권(-1.4억달러)을 중심으로 적자였다. 반면, 저작권은 2.7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또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2.4억달러)을 중심으로 흑자였다.

기관형태별로 국내 대기업(-0.4억달러) 및 외국인투자 중소·중견기업(-4.2억달러)을 중심으로 적자를 시현했다. 반면, 국내 중소·중견기업(+3.1억달러)은 흑자를 기록했다.

또한 제조업(-2.7억달러)이 전체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적자를 주도했다. 전기전자제품(-1.7억달러), 기타운송장비(-0.7억달러)가 적자를 기록했고, 자동차·트레일러(+1.3억달러)는 흑자를 보였다.

서비스업(+1.1억달러)은 흑자를 기록했다. 도소매업(-1.4억달러)이 적자를 보였으나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3.0억달러)은 흑자를 나타냈다.

거래상대 국가별로는 미국(-8.2억달러)이 최대 적자국이며 독일(-1.2억달러), 일본(-0.8억달러)도 적자를 보였다. 반면, 베트남(+4.6억달러)은 최대 흑자국이며 중국(+3.6억달러)에 대해서도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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