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우리나라 창작음악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와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가 추진하는 ‘제8회 ARKO 한국창작음악제’가 지난 15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객석을 청중들의 환호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ARKO와 아창제가 주최하는 ‘ARKO 한국창작음악제’는 대한민국에서 활동하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작곡가의 작품을 공모를 통해 선정하여, 대표적인 창작음악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개성 넘치는 창작관현악곡들을 국악계의 명성있는 협연자들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진성수 지휘)연주로 제8회 아.창.제 국악부문 작품은 총 6개의 국악 창작관현악곡으로, 그 중 5곡은 가야금(협연 김혜련), 거문고(협연 유미영), 산조아쟁(협연 김상훈), 대금(협연 류근화), 피리(협연 윤형욱), 정가(협연 강권순), 합창(협연 음악이 있는 마을)과 호흡해 청중들에게 국악관현악을 가슴으로 감동받게 전달했다.

특히 대학생부터 명예교수까지 폭넓은 작곡가의 다양한 작품연주로 창작음악계의 큰 화두가 되었던 제8회 아.창.제는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관객석을 꽉 채워 그 저력을 보여줬다. 젊은 관객층의 증가 또한 보여, 국악은 연세든 분들의 전유물인 듯 여겨진 인식을 탈피하고 국악관현악을 통한 새 기류를 발견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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