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구글 캡쳐)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극복하면서 1990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미국 증시 호조세로 인한 외국인 순매수와 연기금의 순매수에 영향을 받았다.

2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1983.47에서 4.48포인트(0.23%) 상승한 1987.95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전 10시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에 장중최저 1981.22, 장중최고 1996.65를 기록하며 1990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2161억원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485억원, 기관이 609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3000억원 매수하며 코스피 상승에 기여했다.

또한 외국인 순매수에는 미국 증시의 호조세가 더했다. 국제금융센터의 이날 시장동향에 따르면, 미국 주가가 트럼프의 재정지출 확대 등 정책기대가 지속되며 상승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다우지수는 전일 1만8957에서 52포인트(0.3%) 상승해 1만9009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1176.1원에서 0.1원 오른 1176.2원을 기록했다. 달러화가 최근 이어진 상승세에 대한 경계감과 뉴욕 증시 호조로 인해 보합권을 보이며,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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