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문화계 황태자’ 차은택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수시로 독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한 네티즌이 그와 고 최태민씨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TV조선 ‘뉴스판’은 차씨가 일주일에 한 두 번은 박 대통령과 한밤중에 독대를 했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증언한 문화계 관계자는 “차씨가 청와대를 일주일에 한 두 번씩 드나들었다. 저녁시간에 가서 (대통령과) 만났다고 본인이 그랬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들과도 독대가 드물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관계자 증언에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 가운데 지난 23일 한 네티즌이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사진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차씨의 얼굴에 옆머리를 붙이고 안경에 색깔을 넣어 고 최태민씨와 비교한 사진으로 네티즌들은 두 인물이 매우 닮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어느 쪽이 최태민이냐’, ‘쌍둥인줄 알았다’, ‘그냥 복붙(복사 후 붙여넣기) 한 것 아니냐’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네티즌은 사진을 비교하며 “박 대통령이 차 감독을 아낀 이유”라고 주장했다.

차씨는 지난 8일 검찰 체포 직전 대통령과 개인적 만남을 묻는 질문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몇 번 뵀던게 다일 뿐, 개인적인 만남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