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헨리소사, 루이스 히메네스, 데이비드 허프 (사진출처=LG트윈스 홈페이지)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2016 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 13명이 떠난 가운데, LG는 3명의 외국인 선수를 모두 잡았다.

LG트윈스는 30일 투수 헨리 소사와 총액 90만불, 내야수 루이스 히메네스와 총액 100만불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9일에는 좌완투수 데이비드 허프와 총액 140만불에 계약했다.

소사는 2012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5시즌 동안 KBO리그 통산 137경기 등판해 48승 40패 2홀드, 평균자책점 4.58을 기록했다. 2016 시즌에는 33경기 등판해 10승 9패, 평균자책점 5.16을 기록했다.

히메네스는 2015년 6월 한국무대에 데뷔해, 1시즌 반을 뛰며 KBO리그 통산 205경기 출장해, 타율 3할9리, 37홈런, 148타점, 26도루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35경기 출장해, 타율 3할8리, 26홈런, 102타점, 101득점, 18도루를 기록했다.

허프는 올 시즌 7월에 합류해, 13경기에 등판, 74 2/3이닝 동안 7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했다.

3명의 외국인 선수들은 계약에 대한 소감도 전했다. 소사는 “정든 한국에서 LG트윈스 선수로 내년에도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몸을 잘 만들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히메네스는 “가족 같은 우리 LG트윈스 선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열성적인 우리 LG팬들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설렌다. 내년 시즌 개막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허프는 “내년 시즌 준비를 잘 해서 팬 여러분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LG트윈스는 2016 정규시즌 4위를 기록하며, 와일드카드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신바람 야구’의 정석을 보여줬다. 지난 29일에는 일본 고치에서 마무리 캠프를 가지며 2017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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