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한화이글스 페이스북)

 

[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Wilin Rosario)와 함께 2017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한화 구단 측은 8일 “로사리오와 15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전했다.

윌린 로사리오는 도미니카공화국 보나오 출신으로, 2006년 콜로라도 로키스와 계약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해 2011년 9월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한국 프로야구에는 2016시즌 한화이글스에 입단했다. 127경기에 출전해 공격지표 다방면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로사리오는 127경기 출장해 타율 3할2푼1리, 33홈런, 120타점을 기록했다. 이는 1999년 30홈런, 106타점, 타율 3할2푼8리를 기록한 제이 데이비스 이후 17년 만에 한화 소속 외국인타자 중 두 번째 ‘3할-30홈런-100타점’ 기록에 해당한다.

또한, 수비에서는 1루수로 76경기에 출전해 김태균 선수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했고, 무엇보다 성실하게 훈련에 암하면서 꾸준한 노력을 펼쳐 김성근 감독이 시즌 중 많은 칭찬을 한 선수이기도 하다.

한편, 로사리오는 오는 13일 미국에서 메디컬테스트를 가지며, 한화 구단은 윌린 로사리오와의 재계약에 따라 내년 시즌 타선이 한결 원활해 질 것으로 전망해, 남은 투수 2명에 대해서도 팀 컬러에 맞는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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