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2030선을 회복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8.74포인트(0.43%) 오른 2035.98로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경계감에 0.85포인트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2030을 전후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후반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폭을 키워 2030대 중반으로 뛰어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9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38억원, 8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는 유가 상승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점으로 설명된다. 지난밤 국제유가는 11개 OPEC 비회원국이 회원국에 이어 산유량 감축에 동참한데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3.77%), 의료정밀(3.33%)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반면 철강금속(-2.44%) 은행(-2.2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전자(0.80%),삼성물산(1.97%),현대차(0.35%) 한국전력(0.88%)등이 오른 반면 POSCO(5.13%),SK하이닉스(0.77%)네이버(0.76%)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2원 내린 116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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