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다가오는 연말을 앞두고, 국내외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유통업계가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을 출시하고 있다. 특히, ‘집을 나서면서부터 여행은 시작된다’는 콘셉트에 맞춰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비행기 안에서부터 즐거운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여행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기내에서는 집처럼 편한 의상
해외 여행은 기내에서의 이동은 물론 집에서 공항까지 이동하는 시간도 포함하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러한 긴 여정에 초점을 맞춘 여행 콘셉트 의류가 있다. 아디다스의 ‘Z.N.E. 트래블 후디’는 빛과 소음을 차단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일반 후드보다 크고 깊게 오버사이즈 슬리핑 후드로 디자인됐다. 슬리핑 후드 안쪽은 보다 도톰한 소재로 포근한 감촉을 느낄 수 있다. 가슴 부분에는 여권 및 핸드폰 등 이동 시 챙기는 여행 필수품을 안전하게 소지할 수 있게 넉넉한 사이즈의 이너 포켓을, 소매에는 신용카드를 쉽게 꺼낼 수 있는 지퍼 포켓이 적용됐다.
K2의 ‘어반 유틸리티 3L 디터쳐블 재킷’은 여권 포켓, 선글라스 포켓, 펜·이어폰 홀더 등과 함께 수면안대, 에어 목베개, 휴대용 배터리가 포함된 포켓 등 다양한 유틸리티 기능을 갖춰 여행객들이 이동 중 필요한 것들을 담아 유용하다.
여행 필수품 캐리어, 신기술로 무장했다
1인당 수화물 무게 규정이 까다로운 저비용 항공사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면서 이들을 고려한 캐리어도 인기다. 샘소나이트의 ‘라이트샤크’는 기내용 사이즈인 20인치 캐리어의 무게가 1.7㎏로 가볍다. 독점 기술인 혁신적인 커브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은 높이면서 중량은 낮춘 것이 특징이다.
주변 소음을 잡아주는 헤드폰
기내에서 음악 듣기, 영화 감상 등을 할 때, 주변 소음이 신경쓰인다면,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사용해보는 것도 좋다. 젠하이저의 블루투스 헤드폰 ‘PXC 550 Wireless’는 뛰어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인 ‘노이즈 가드’를 적용해 비행기 안이나 일상생활에서도 생생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또한, 비행기용 어댑터가 포함돼 비행기 엔터테인먼트 시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보조 배터리, 견과류 간식, 다용도 숄 등 꼭 필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아이템
여행에 필요한 아이템은 캐리어, 헤드폰 말고도 다양하다. 영화나 드라마를 많이 본다면 전자기기를 편하게 충전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도 유용하다. 또한, 견과류, 단백질바 등 부패하지 않는 간단한 간식과 큼지막한 숄 역시 여행 필수 아이템이다. 숄은 담요처럼 두르거나 돌돌 말아 목베개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장거리 비행에는 간단한 세면도구와 피부 건조함을 막기 위한 미스트와 같은 스킨케어 제품도 꼭 잊지 말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