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2030선을 유지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22포인트(0.01%) 하락한 2036.65에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638억원을 내던지며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 541억원을 순매수했다.

내년 기준금리가 예상보다 빠르게 인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지수는 장 초반 2021.76까지 떨어지는 등 약세를 보이다가 연기금이 1천425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낙폭을 크게 감소시켰다.

지난밤 미국 연준은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으며 내년 금리인상 횟수를 3차례로 예측했다.

이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증권(2.74%), 의료정밀(2.33%), 화학(1.27%)의은 강세를 보였으나 전기·전자(-0.65%), 금융업(-0.50%), 보험(-1.01%) 등은 소폭 하락하며 동락이 엇갈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아모레퍼시픽이 보합 마감했으며 NAVER(0.13%)와 삼성물산(0.39%), SK텔레콤(0.22%), LG화학(2.43%) 등은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대장주 삼성전자(-1.01%)를 비롯해 현대차(-1.05%), 신한지주(-2.84%)등 대부분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8.8원 오른 1178.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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