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에 영향을 받으며, 전일 약보합세를 회복해 상승 마감하면서 2040선을 기록했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외국인이 사자세를 이어가면서 상승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036.65에서 5.59포인트(0.27%) 올라 2042.24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오전 11시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하락세에 장중최저 2033.23를, 오전 11시30분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장중최고 2043.60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를 보였고, 외국인은 순매수, 기관이 순매도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1억원, 1439억원 사자세를, 기관은 1652억원 팔자세를 보였다.

지난 15일과 반대로 코스피가 상승한 데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또한 미국 증시가 고용과 제조업 관련 경제지표 호소세,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로 상승세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줬다. 미국 다우지수는 전일 1만9792.53에서 60.01포인트(0.3%) 상승한 1만9852.54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1178.5원에서 5.4원 오른 1183.5원에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달러화가 연준의 통화긴축 강화 관측, 차기 트럼프 정부의 경기부양 가능성에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환율은 3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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