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한해의 마지막이 다가오는 28일 저녁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문화융합프로그램인 악(樂), 가(歌), 무(舞), 서(書), 화(畵) 콘서트가 개최된다.

본 공연에는 문화융합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 갬블러크루와 가야금산조 실내악단 예랑, Mnet 댄싱9 스타 발레리나 이루다가 출연할 예정이다.

먼저 ‘유대봉제 백인영류 가야금산조’와 ‘시나위’가 연주된다. 예랑 가야금 연주단은 고(古)백인영 선생의 제자들로 구성되어 독특하며 새로운 가야금 주법으로 유명하다.

다음으로 ‘비애(悲愛)’는 25현 가야금의 3중주곡을 시적 영상과 함께 발레리나 이루다가 무대를 수놓는다. 이루다는 케이블방송 엠넷의 댄싱9을 통해 알려진 스타 발레리나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들면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어지는 ‘노을바람’은 댄스컬렉션 우수상에 빛나는 박지훈이 출연하며 끝으로 ‘신포니아’에서는 가야금 위에 풀어낸 순수 비보잉이 기대된다. 비보이팀 갬블러크루는 50회 세계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40개국 이상 해외투어를 펼치고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이다.

이처럼 고전과 현대를 오가는 우리만의 음악과 노래, 춤과 글씨, 그림이 서로 어우러져 이전에는 좀처럼 쉽게 볼 수 없었던 시너지 효과를 낸다.

본 공연은 문화가 있는 날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 확보를 위해 새로운 트렌드와 기술을 결합한 공연프로그램으로 문화융성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의령군, 그리고 갬블러크루가 주관한다.

공연예매는 19일부터 27일까지이며 의령군민문화회관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만 7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지정좌석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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