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코스피가 2040선을 지키지 못하고, 다시 하락했다. 기관의 팔자세와 함께 뉴욕증시의 보합 마감 등 부진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또 한번의 최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하락과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042.24에서 3.85포인트(0.19%) 하락한 2038.39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있었던 상승세 외에는 하락세가 지배적이었다. 장 초반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해 장중최저 2037.04를, 오전 11시쯤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면서 장중최고 2046.03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으며, 기관이 순매도 했다. 개인은 788억원, 외국인은 24억원 사자세를 보였고, 기관은 772억원 팔자세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하락한 데에는 뉴욕증시의 부진과 기관 매도세 때문이다. 뉴욕증시는 에너지주의 강세에도 미국과 중국의 관계에 대한 우려와 주가부담에 대한 금융주 하락 등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 다우지수는 15일(현지시간) 1만9852에서 9포인트 하락한 1만9843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스피 하락과 반대로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또 한번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179만3000원에서 2000원 오른 179만5000원에 마감했다. 증시 진행 중에는 181만9000원까지 오르는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 1183.9원에서 3.0원 오른 1186.9원에 마감했다. 달러화가 향후 미국 정책에 따른 관망세로 약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환율은 4거래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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