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코스피가 연이틀 하락세를 기록했다. 원‧달러환율이 7거래일째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1200원 선을 넘보자, 외국인이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그에 영향을 받아 2035선으로 마감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037.96에서 2.23포인트(0.11%) 하락한 2035.73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 상승세로 시작했지만, 정오를 기해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장중최고 2042.90을, 장중최저 2033.99를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이 팔자세로, 기관이 사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90억원, 외국인은 545억원 순매도했지만, 기관은 764억원 순매수했다. 또한, 이날 원‧달러환율이 상승하면서 1200원 선을 넘보면서, 외국인이 팔자세로 돌아섰고, 그에 영향을 받아 코스피가 하락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1193.9원에서 5.2원 오른 1199.1원에 마감했다. 전일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가 성탄절 연휴를 앞두고 이익확정 매도가 증가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환율은 이와 반대로 상승하면서, 7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장중에는 1200원을 넘었다. 이는 지난 3월 11일 장중 1201.3원을 기록한 후 9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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