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제자리 걸음을 기록하던 코스피가 약 2포인트 상승하면서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 3일째 팔자세를 보이는 외국인과 달리,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면서 그에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2035.90에서 1.85포인트(0.09%) 오른 2037.75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기록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시작했지만, 잠시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장중최저 2034.80을 기록했다. 이어 회복세를 보이며 장중최고 2039.76을 기록하며 2040선을 넘보기도 했다. 이후 오후 12시쯤 다시 하락세를 보이다 다시 회복세로 돌아서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3거래일째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은 857억원, 외국인은 35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1250억원 순매수했다. 연말을 맞아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인데에 영향을 받았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1203.0원에서 1.6원 하락한 1201.4원에 마감했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던 환율은 하락세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가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에 대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보이면서 엔화 대비 약세를 보이면서 이에 영향을 받은 환율도 하락했다.

저작권자 © 시사뉴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