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전은지 기자] 코스피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이후 약보합세를 보이며 2030선 후반으로 하락했다가 2042선으로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일 2041선을 기록한 이후 5거래일만의 회복세이며, 3일 연속 상승세다. 외국인가 기관이 사자세를 보이며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줬다.

27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2037.75에서 4.42포인트(0.22%) 오른 2042.17에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부터 상승세로 시작했다. 초반 잠시 하락세를 보이며 장중최저 2037.12를 기록했으나, 장 마감쯤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이며 장중최고 2044.43을 기록했다.

이날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 상승에 영향을 줬다. 개인이 2556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923억원, 기관이 1723억원 순매수했다. 미국 뉴욕 증시는 크리스마스 휴일로 휴장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일 1201.4원에서 6.2원 오른 1207.6원에 마감했다. 지난 3월 9일 종가인 1216.2원 이후 9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화는 성탄절 연휴와 연말 요인 등으로 거래량이 저조했으며, 수입업체가 달러매도를 내놓지 않아 환율이 상승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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