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백지은 기자] 조선왕조사 돌풍을 일으킨 설민석 작가가 ‘올해의 책’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예스24는 27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800여명의 독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제14회 네티즌 선정 올해의 책 2016’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시상식과 콘서트에는 설민석, 윤홍균, 허정윤, 윤태영, 전승환, 박다영 등 올해의 책 저자들과 800여명의 독자들이 모여 올해의 책 선정을 축하했다.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4회째 진행되는 ‘올해의 책 2016’은 한 해 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문학, 인문/교양, 비즈니스/자기관리, 가정/실용, 아동/청소년 5개 분야의 후보작 총 131권 중 24권을 ‘올해의 책’으로 선정했다. 올해 투표에는 30만명이 넘는 네티즌이 참여해 역대 최대 투표자 수를 기록했다.

올해는 한국사 열풍의 중심에 서며 예스24 2016년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인기 한국사 강사 설민석의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이 62,392표(20.8%)를 기록하며 역사서로는 최초로 1위를 차지했다.

설민석은 “이런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다시 한 번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조선의 27명 왕을 한 권에 모실 수 있는 기회를 얻어 영광이고 그 기회를 준 세계사 출판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수오서재)>, <초판본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 : 윤동주 유고시집(소와다리)>, <풀꽃도 꽃이다(해냄)>, <자존감 수업(심플라이프)>, <표현의 기술(생각의길)>,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KOREA.COM)>, <종의 기원(은행나무)>, <빨강머리 앤이 하는 말(arte)>, <세월호, 그날의 기록(진실의힘)>, <코딱지 코지(주니어RHK)>, <백종원이 추천하는 집밥 메뉴 54(서울문화사)>, <법륜 스님의 행복(나무의마음)>, <사피엔스(김영사)>, <지금 이 순간(밝은세상)>,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다산책방)>, <대통령의 말하기(윤태영)>,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윌북)>, <나에게 고맙다(허밍버드)>, <라플라스의 마녀(현대문학)>, <명견만리(인플루엔셜)>, <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은행나무)>, <1만 시간의 재발견(비즈니스북스)> 등 총 24권의 도서가 30만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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