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국립암센터에서‘소아암 및 저소득 암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2억원을 국립암센터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 김효종 KB국민은행 WM그룹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KB국민은행이 공익펀드인 ‘KB 코리아 스타 펀드’ 판매를 통해 조성한 공익기금으로, 판매보수와 운용보수의 일정부분을 기금으로 적립해 마련했다. 공익펀드는 조성된 공익기금으로 사회공헌활동 등 공익사업을 지원하는 펀드로서, 공익펀드 투자자는 일반펀드와 같이 투자수익을 추구함과 동시에 간접적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기부금은 사회의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소아암 환자,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암환자 등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은 국립암센터에 2014년부터 매년 기부금 지원을 통해 희귀암, 백혈병 등을 앓고 있는 159명의 암환우에게 희망을 전달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8억원에 이른다. 최근에는 다문화 가정 등 저소득 환자 진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1억원을 여의도 성모병원에 전달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기부금은 KB국민은행을 성원해주신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만들어 주신 성금으로 그동안 공익기금을 통해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난치병 환자 지원 등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해왔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어려운 이웃과 늘 함께하는 진정한 국민의 은행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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