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30년 만에 돌아오는 데이빗 린치 감독의 레트로 미스터리 로맨스 <블루 벨벳>이 12월 29일 드디어 오늘 개봉한다.

<블루 벨벳>은 어느 날 잘린 귀를 발견하고 사건을 추적해 나가는 ‘제프리’(카일 맥라클란)와 용의자로 지목된 매력적인 여가수 ‘도로시’(이사벨라 로셀리니), 그리고 그들을 위협하는 ‘프랭크’(데니스 호퍼)를 둘러싼 이상하고 기묘한 세상을 그린 레트로 미스터리 로맨스. “마스터피스’(EMPIRE)라는 평가를 받는 컬트 영화의 제왕 데이빗 린치 감독 <블루 벨벳>은 사랑과 관능, 억눌린 욕망이 뒤엉킨 잔혹한 로맨스로 대중과 평단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제59회 아카데미 감독상, 제44회 골든글로브 각본상에 노미네이트되었고, 제12회 LA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제21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을 수상해 데이빗 린치를 거장 감독의 반열로 올린 작품이다.

이번 국내 개봉은 ‘지난 30년 영화 역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IFTA) 중 한 편으로 선정되며 영화사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는 영화적 가치에 걸맞게 전 세계 8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중국, 그리스, 스위스) 15개 도시에서 시작된 개봉 30주년 기념 상영의 일환으로 국내에도 극장 상영이 확정된 것이라 그 의미를 더한다. 특히 30년 전 <블루 벨벳>을 먼저 만난 4050세대는 물론 2030세대 혼영족, 커플에게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어 시대를 초월한 걸작임을 증명하고 있다.

2016년 마지막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등극한 <블루 벨벳>은 12월 2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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