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이남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조여옥 전 청와대 간호장교를 29일 참고인 신분으로 재소환했다. 지난 24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 이후 두 번째다.

조 대위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7시간 행적을 밝히는 결정적인 인물로 지목되고 있다.

조 대위는 이날 오후 4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해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휴대폰에서 “주사 아줌마 들어가십니다” 등 네다섯 건의 비선진료를 방증하는 문자 메시지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에서 연수를 받던 조 대위는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귀국한 뒤 이달 말 출국할 예정이었지만, 특검팀은 조 대위를 출국금지하고 신원을 확보했다.

조 대위는 청문회 위증과 도피성 연수 등의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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