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정의당)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 본청에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노회찬 대표는 “주승용 대표가 취임하고 난 뒤에 국민의당의 활동이 더 활발하다”고 축하한 뒤 “사실 지난 연말에 마지막 본회의를 하고 난 뒤, 산적한 여러 현안이나 국민적 요구를 감안할 때 1월 임시국회 소집을 당론으로 정했다”면서 “다른 정당들은 소극적이었는데 주승용 원내대표가 국회의장을 만나 1월 상설국회를 이야기하여 사실상 1월 국회는 주 원내대표 때문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29일 정세균 의장을 만난 자리에서 “2~4월 국회를 소집할게 아니라 대선 때까지 상설국회를 열어서 24시간 불 꺼지지 않는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주자”고 제안했었다.

노 원내대표는 “앞으로 야당의 어깨가 그 전보다 무거워졌기 때문에 개혁입법을 처리하는 문제, 그 중 특히 지금 18세 선거 연령과 관련된 공직선거법 개정이 결선투표제 등과 맞물려 있다”며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공직선거법을 개정하라는 요구가 크고, 그러한 점에서 진척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413총선에서 국민의당까지 선전해 여소야대를 만들어냈는데, 여소야대에 생명력을 불어 넣은 것이 이번 촛불정국”이라며 “그 사실을 명심하고 잘 활용한다면 정치권의 해묵은 과제들을 풀어내는데 좋은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국민을 위해서도 가운데에서 균형을 잡도록 하는 게 국민의당의 목적이다”며 “국회가 싸우지 않고 잘 해나갈 수 있도록 가운데에서 잘 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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