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박용준 기자]

(사진제공=국회)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25차 아·태의회포럼(APPF)에 참석차 11일부터 6박 8일간 인도네시아를 공식방문한다. 이보다 앞선 10일에는 존 쁘라스띠오(John A. Prasetio)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존 쁘라스띠오 대사를 영접한 정 의장은 “인도네시아는 성장잠재력이 큰 경제협력 파트너이고 ASEAN의 리더국가”라면서 “작년 10월에 호주에서 개최된 MIKTA회의에서 인니 하원의장과의 양자면담을 통해 양국관계에 상당한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일부터 시작될 인도네시아 순방 기간 동안 주요 의회지도자들 및 조코위 대통령과의 만남을 통해 한-인니간 더욱 공고한 협력 관계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정 의장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양국간 의회정상외교를 통해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의회간 교류를 발판으로 경제·문화·인적교류 등 제반분야 협력을 심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북한에 대해 역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나라로, 북핵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지지를 공고화하는 데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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