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출처=표창원 의원 블로그)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공직자의 65세 정년 도입’이 논쟁거리로 떠올랐다.

표 의원은 지난 16일 이같이 밝혔다. 또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인이나 고위급 장관은 정년이 없고 연세도 많은 분들이 주로 차지하고 있다. 선출직과 임명직 등 정부직 상당수가 정년이 없다”며 “국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공직이기 때문에 다른 공직에도 정년이 있다면 선출직, 최고위직에도 있어야 되지 않느냐”며 공직자의 65세 정년 도입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이 같은 발언에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물러서야 나라가 안정된다는 비상식적이고 반헌법적인 발언”이라고 질타했다.

같은 당인 더불어민주당 송현섭 최고위원은 “표 의원의 발언은 참으로 유감”이라며 “노인세대의 지혜를 존중하고 반성하며 근신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화제의 중심이 된 65세 정년 문제에 대해 표 의원은 “노인 폄하라든지 어르신분들 전체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고 못박으며 “나부터 노욕이 생겨 65세 이후에 공직을 탐하면 오늘 드린 말씀을 내어 놓고 절 강퇴시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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