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피플=노동진 기자]

(사진출처=박주선 부의장 공식사이트)

니카라과를 공식 방문 중인 박주선 부의장이 수도 마나과 대통령 집무실에서 호세 다니엘 오르테가 사베드라 대통령과 국회의사당에서 구스타보 에두아르도 뽀라스 꼬르테스 국회의장을 만났다.

박주선 부의장은 오르테가 대통령 면담 시, 니카라과의 대북 규탄 성명 발표 등 한반도에서의 평화를 넘어 국제사회에서의 평화 정착을 위한 양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뽀라스 국회의장을 만나, 한-중미 FTA 사실상 협상 타결(2016.11.16.)에 따른 후속대책 및 비준 등에 대한 의회 차원의 협력을 당부하고 현지진출기업의 안전 및 보호에 대한 관심과 지원 방안 등을 의논했다.

박 부의장은 “한국과 니카라과는 경제구조가 상호 보완적이기에 앞으로 통상, 관광, 투자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상당히 많은 잠재력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은 니카라과 정부의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는 여러 가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르테가 대통령은 “전세계적 평화를 위한 투쟁에 참여해야한다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힘쓸 것이다”고 답했다.

한편, 박주선 부의장은 니카라과 이후 과테말라와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대통령, 부통령 및 국회의장들을 만나고, 15일 귀국할 계획이다.

이번 순방에는 전혜숙, 서영교, 이용호, 민경욱 의원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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